프레젠테이션에 '움직임(Motion)'이 필요한 이유
프레젠테이션의 움직임은 그냥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움직임은 그냥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슬라이드에 적용되는 디자인의 요소들이 불필요한 장식이 아니듯 슬라이드에 적용되는 움직임 또한 단순히 화려하게 보이기 위한 장식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적용된 모션’ 효과는 청중들에게 다양한 장점들을 제공합니다.
첫째 - 흥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사람들은 자연스레 정지된 이미지보다 움직이는 것에 흥미를 가집니다. 여기서 프레젠테이션에 설정되는 모션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청중들의 흥미도에만 집중하여 화려하기만 한 프레젠테이션 모션을 넣는다면, 오히려 이것은 독이 되어 청중들의 집중도를 떨어 뜨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젠테이션에 제대로 사용된 모션은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지가 정지해 있을 때 보다 움직일 때 흥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동차 이미지가 정지해 있을 때 보다, 설명과 함께 자연스럽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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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 애니메이션을 통해 키워드 강조 및 자연스러운 시선 유도가 가능하다.
슬라이드의 디자인 요소에 애니메이션이 추가되면, 자연스럽게 청중들은 움직이는 요소에 집중하게 되어, 시선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서서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갑니다.
중앙의 구름모양의 이미지가 서서히 디졸브 되면서, 시선이 자연스럽게 갑니다.
구름 오른쪽의 주황색 라인이 좌에서 우로 생성되며 자연스럽게 오른쪽 건물에 시선이 갑니다.
구름 하단의 주황색이 위에서 아래로 생성되며 자연스럽게 왼쪽 건물에 시선이 향합니다.
셋째 - 청중들에게 정보를 순차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슬라이드 내 삽입된 애니메이션은 청중들에게 정보를 순차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전달해야 할 정보가 한꺼번에 노출되는 것보다, 순차적으로 이야기하는 순서대로 애니메이션을 배치하면 청중들의 슬라이드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순차적으로 1 - 2 - 3의 도형으로 이동하여 단계별 정보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before 하나의 슬라이드에 나열형 다이어그램이 들어가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없을 때는 가장 처음 다이어그램이 하나의 큰 덩어리로 인식되어 각 단계별로 제공되는 정보를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after 그러나 각 단계별로 애니메이션을 적용하여 순차적으로 다이어그램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을 적용하여 순차적으로 보여주면 청중들은 단계별로 보이는 정보들을 받아들여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키노트&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툴에서 모션 적용 유무 확인하기
키노트와 파워포인트의 좌측의 내비에션의 썸네일을 통해 슬라이드에 슬라이드 전환 효과 및 애니메이션 등의 모션이 적용되어있는지 아이콘을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키노트
장면 전환 효과는 우측 하단의 파란색 세모 모양으로 표시되고, 애니메이션은 왼쪽 하단의 "...'으로 표시됩니다.
1번 슬라이드에는 슬라이드 전환 효과, 2번 슬라이드에는 모션 효과가 아예 없고, 3번 슬라이드에는 애니메이션 효과와 슬라이드 전환 효과가 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에서는 애니메이션 또는 전환 효과가 적용된 슬라이드의 경우 슬라이드 번호 밑의 별 모양을 통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의 글들을 모아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출판사: 제이펍)라는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더 다듬어진 글들과 더 풍성해진 예제들은 아래 책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