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등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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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직 후 대한민국에서 1등 출근길을 가지게 되었다.


집 근처 공원을 가로질러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직장이 서울인데 도보로 20분.

그것도 공원을 가로질러 가는 것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1등이라고 생각한다.


출근할 때면

아침 공기를 마시면서

열심히 러닝을 하는 청년을 보거나

벤치에 앉아있는 어르신을 보게 된다.


청년에게서 활력을

어르신을 통해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공원에는 꽃들이 새로 단장이 되어서

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채로운 색깔의 꽃을 볼 때면

내 마음도 꽃과 같이

싱그러워진다.


사실 일을 하면서 연봉도 중요하지만

나는 '직장거리', '사람',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 이직한 회사의 팀 분위기는

각자의 일을 넘기지 않고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라 좋다.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잡혀있어

일을 할 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나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을

찾기란 어려울 것 같다.


최근 취업시장이 좋지 않아

입사하기가 정말 힘든데

나를 채용해 준 회사에 대한 감사함으로

오랫동안 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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