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며

나는 시작과 동시에 계정 정지

by 경민
살고 싶으면 제2의 월급을 만들어라!
그러니까 도대체 뭘 해야 돈을 버냐고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쿠팡 파트너스. 애드센스. 일단 돈 되는 건 다 기웃거려 본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소통하기 싫어하는 성격 탓에 도저히 맞지가 않아 포기. 쿠팡 파트너스와 네이버 블로그도 해봤지만 별 재미를 못 봐 포기. 네이버 블로그는 6개월 동안 5만 원 벌었고 쿠팡 파트너스는 매달 만 얼마 들어오지만 지인들이 구매 후 떨어지는 금액이라 커피값에 불과한다. 시작은 할 수 있지만 역시나 돈을 버는 건 어렵다.


그렇다면 남은 건 애드센스.


사람을 직접 대면하는 일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일도 아닌, 그냥 글만 쓰면 되는 일이라니 일단 발을 담가보기로 한다.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돈이 된단다. 이 좋은 걸 도대체 왜 안 하냐는 사람들, 실시간 수익 인증하는 사람들, 쏟아져 나오는 유료 강의들. 궁금해졌다.


애드센스를 시작하려면 구글에게 광고를 달 수 있는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걸 애드고시라고 부르고 있었다. 그만큼 한 번에 승인받기가 어렵고 기간이 오래 걸려 시작도 못해보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일단 나는 프로모션으로 100원에 들을 수 있는 클래스 101 강의를 통해 두 명의 유료강의로 블로그 세팅을 마치고 글 쓰기에 들어갔다.

전문적인 작가는 아니어도 글쓰기는 좋아하는 일이라 시작한 날부터 매일 2~3개의 글을 적고 11개 정도가 쌓였을 때 신청을 하고 2주 정도가 지나 구글로 부터 광고 승인이 떨어졌다. 오! 애드고시 한방에 성공!

유료강의를 보면 여러 가지 방법이 나와있는데 나는 자신 있는 소재로 일관성 있고 꾸준하게 적었다. 그것뿐이었다. 하지만 막상 마음먹고 시작해 보니 애드고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저 여러 개의 문 중 하나를

열었을 뿐.

다른 사람들은 월 100, 월 500 번다는데 나는 아무리 글을 적어도 하루에 1달러도 들어오지 않았다. 뭐가 문제일까.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신기해서 몇 번 눌러본 광고로 인해 한 달 계정 정지. 망했다.


나의 애드센스블로그

매거진의 이전글늦지 않았다고 믿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