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치료, 생활습관부터 바꿔보세요 (1)
우리동네 건강TV
아픈 건 아니지만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요실금. 자칫 잘못하면 수습하기 힘든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늘 조마조마한 질병인데요. 수술과 약물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생활 습관을 교정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고요.
그럼 요실금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요실금 증세가 있는 분들이라면 꼭꼭 정독해 주세요!
요실금 치료,
생활 습관부터 시작해 보세요
소변 자체를 적게 만들면 도움이 되어요
요실금은 말 그대로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하죠. 우선 소변이 새려면, 소변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고요. 때문에 소변 자체를 적게 만드는 것이 요실금 치료에 도움이 되어요.
요즘 건강 때문에 일부러 물을 많이 드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물을 많이 마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소변을 많이 보게 되어요. 소변이 일정량 이상 차면 방광에서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게 되는데요. 소변이 많이 생성되면 방광의 압력이 올라가 주간 빈뇨, 야간뇨 횟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물론, 요실금의 발생도 증가해요. 소변을 담을 수 있는 방광의 크기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변이 많이 만들어져 방광이 꽉 차게 되면 소변이 샐 수밖에 없는 것이죠.
물은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게 적당한가요?
세계 보건 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1500-2000cc 정도예요. 500cc짜리 페트병 3~4개 정도의 양이에요. 그렇다고 물을 2000cc 먹으라는 뜻은 아니에요. 권장 수분 섭취량은 음료가 아닌 식사에 들어간 수분 모두 포함한 양이거든요. 평소 식습관에 따라서 하루 섭취해야 하는 물의 양이 다르다는 거죠.
하루에 30mL/kg 정도, 즉 60kg 여성에서는 1800cc 정도가 적정한데요. 식사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여성의 경우 600-800cc는 정도 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요. (2020년도 한국영양학회 연구) 해당 수치는 평균적인 식습관을 고려한 것이니, 본인의 소변량 혹은 화장실 가는 횟수를 확인하면서 마시는 물의 양을 조절해 보세요.
그 외 수분 섭취 팁은요
하나.
야간뇨가 너무 잦다면 저녁 식사 이후에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취침 전에 꼭 소변을 보세요.
둘.
외부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 나가기 3~4시간 전부터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외출 직전에 꼭 소변을 보시길 바라요.
셋.
커피 혹은 탄산음료를 대신하여 순수한 물을 먹는 것이 좋아요. 물을 마실 때도 한 번에 많이 마시기 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누어 드시길 추천합니다.
요실금에 좋은 생활 습관,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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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에 좋은 생활 습관 2편은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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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및 운영
우리동산 추쌤 / 보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