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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전문가인가?

전문가에 대한 정의

전문가란 어떤 사람일까요?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전문가란 특정 분야의 일을 줄곧 해 와서 그에 관해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영어로 expert, professional, spectialist 등으로 표현됩니다. 업의 특성상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몇 십년을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도 계시고, 해외 명문 대학을 졸업한 분도 있고, 석사 박사 학위 공부를 하거나 학위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그런 분들을 전문가라고 하는 듯 합니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헤어지고 나면 그 부분이 전문가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뭔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부터 과연 전문가는 어떤 사람일까? 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제(2018.2.14) 플랜비디자인의 막내 샐리(신현아 주임)과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정리한 전문가의 정의입니다. 어느 순간 부터 사람에 대한 정의는 하나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세 가지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첫째, 전문가는 자신의 분야를 말이 아닌 글로 써서 책으로 내는 사람입니다. 

그 책이 설사 조악한 짜집기라 하더라도, 판매량이 높지 않다하더라도 한 권의 책이 탄생했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 대한 긴 시간의 학습과 축전된 정보, 그리고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는 분명 말로 하는 사람보다 전문가입니다. 




둘째, 전문가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신념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진짜 전문가는 믿음-말-행동에 일관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입니다.



셋째, 전문가는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이 완벽해졌을 때 경계해야 할 것은 ‘내 말은 맞고, 너는 뭘 모른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완벽한 믿음은 수용의 문을 닫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진짜 전문가는 자신의 믿는 것을 온전히 믿되, 언제나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균형잡힌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균형은 모순이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은 균형 잡혔을 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균형이 깨지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넘어지고 말테니까요.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플랜비디자인 최익성









웹페이지: http://www.planb.ac



블로그: https://truechange.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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