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종종 왜 저럴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끔 그랬던 상황을 이해하게 될 때가 생긴다.
그럴 때면 그때 내가 이상하게 보았던 누군가가 생각난다.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상대는 모르겠지만 왠지 미안해진다.
사실 내 기준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내게 중요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모두 이해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다만, 나에게 소중한 누군가가 실망감을 안겨줄 때는
바로 등을 돌리는 대신 한 번쯤 상대의 입장에 서려고 노력해보자.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그러한 노력이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 있게 해 주고
소중한 누군가와의 문제를 해결하게 해 줄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