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종종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언제나 고민이 된다.
쉬운 선택도 올바른 선택도 끝없는 고민 속에서 결정된다.
선택해야 한다는 부담감.
선택한다는 부담감은 책임감과도 비슷하다.
내가 선택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결국은 내가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감.
그러나 생각해보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많지 않다.
오히려 더 많은 순간에서 나는 선택받아야 한다.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막막하다.
때로는 선택받는지도 모른 채,
때로는 선택받기를 애태우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결과를 기다리기만 해야 한다.
조금 힘들고 부담되더라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순간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