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차 <미네랄 탄산 호수>
걱정 인형의 걱정은 쓸모없는 것이 되었다. 다행히 별다른 사건 없이 순조롭게 개울을 지날 수 있었다. 석회암 지대를 지나 쭉 가다 보니 계곡 건너편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저기 뭔데 사람들이 저렇게 모여 있지?"
"글쎄, 자카고리 요새가 목적지이긴 한데 저기를 가볼까?"
유턴을 하니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 앞 공터에 몇 대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게 보였다. 주차를 하고 간단한 간식과 물, 돗자리를 챙겨 다리를 건너니 허름한 카페가 나왔다. 지도를 보던 남편이 아까 우리가 멀리서 본 물 웅덩이가 탄산 호수라고 알려준다.
"카페 지나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길이 있는데, 길 따라서 쭉 가면 탄산 호수로 갈 수 있대."
둘째 아이의 손을 꼭 잡고 타이어로 만든 계단을 오른다. 저질 체력을 원망하며 헉헉거리며 마지막 계단까지 오르자 조지아 국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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