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차 <탐사>
망사 엉덩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탄산 호수에서 다시 외길을 따라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첫째 아이는 남편과 쏜살같이 달려가더니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씩씩하게 잘 걸어가던 둘째 아이가 걷는 게 조금 힘들었는지 가다 말고 입을 삐죽 내민 채 그대로 서버렸다. 그 모습이 귀여워 안아주는 대신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조금 안아주고 살살 달래서 손을 잡고 다시 걷는다. 타이어로 만든 계단을 바퀴 계단이라고 말하며 재밌어하는 둘째 아이가 너무 귀엽다.
첫째 아이에게 받은 야생화 꽃다발을 차 계기판 위에 올려놓았다. 야생화 천국인 조지아는 산과 들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와봐야 할 곳이다.
덜컹덜컹 오프로드를 달리는 동안 아이들이 배고팠는지 슈퍼에서 산 조그마한 달달이빵을 열심히 먹는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