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차 <성지순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빛이 나를 깨웠다. 오전 6시 30분.
발코니로 나가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볕에 밤새 에어컨 바람으로 차가워진 몸을 데운다.
침대로 돌아와 곤히 잠든 아이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애들은 잘 때 천사 같지.'
어제저녁에 먹고 남은 하차푸리와 요거트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오늘 하루 더 묵을 숙박비를 계산하기 위해 남편이 1층으로 내려갔다. 잠시 후 그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올라온다.
"순수한 호의가 아니었나 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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