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사춘기 18
안녕하세요. 딱따구루이입니다.
지금까지 목탄, 사인펜, 물감, 천, 크레용 등 여러 재료들을 사용해 4권의 그림책을 출간했습니다.
요즘 주로 사용하는 미술 재료는 딥펜과 잉크, 붓, 목탄연필입니다. 최근 다녀온 일본 여행에서 유리딥펜과 잉크를 구매해 왔는데, 새로운 색의 잉크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면 정말 신나고 재밌습니다. 위의 그림은 지름신이 강림해 저번주에 구매한 따끈따끈 신상 잉크입니다. 색감이 엄청 오묘해서 마음에 들어요. 예쁘다.... 괄괄괄 ㅠㅠ
그림 그리면서 완전 신나는 요즘입니다.
아직 저만의 그림 스타일이 특별히 없어서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림을 그립니다. 너무 비슷한 그림만 그리면 재미가 없어 책마다 다른 재료와 그림 스타일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스타일과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최애 그림 재료는 당연, 딥펜과 잉크입니다. 한동안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하하.
나중에 '오, 조지아'가 출간되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오, 조지아'를 연재하면서 후순위로 밀렸던 색연필로 그린 그림책을 마무리하고 싶고요, 목재를 조각칼로 깎아 찍어서 판화형식으로 만든 그림책도 한 권 내고 싶고, 업사이클링 그림책도 만들고 싶네요.
쓰고 싶고 만들고 싶고 그리고 싶은 게 한가득이라 앞으로 10년 정도는 심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하. 그림을 그리면서 신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림 실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전보다 색을 쓰는 게 점점 쉬워지고 있고, 그림의 구도나 사람의 몸을 그리는 실력이 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 그림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가 높아서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제 그림이 마음에 들고 좋거든요. 하하. 그림을 그릴 때 그리고 있는 순간의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다고 생각하며 작품을 마무리합니다. 오늘의 난 여기까지의 실력이라고, 내일의 나는 더 잘 그릴 거라고 자기 최면을 겁니다. 그렇게 그리다 보면 나중에 훨씬 수월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절 발견하게 됩니다.
보고 그리는 건 어느 정도 잘 그리지만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대로 구현하기는 아직 쉽지 않습니다. 풍경을 많이 그리다 보면 언젠가 제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대도 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생기게 되겠죠? 막힘없이 쓱싹싹 능숙하게 그림 그리고 있을 미래의 제가 벌써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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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사를 했습니다. 이 많은 걸 언제다 정리하나 싶어 막막하네요 ㅠㅠ
저는 잔뜩 쌓여있는 짐 정리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ㅠㅠ
다음 주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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