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차 <옥수수>
이동 중에 도로 옆에서 옥수수 파는 아주머니를 발견하고 강원도 찰옥수수가 생각나 옥수수 두 개를 샀다. 우리나라에서는 삶을 때 간을 해서 옥수수가 달달하지만 조지아에서는 삶을 때는 그냥 삶고 사는 사람이 취향껏 소금과 설탕을 뿌린다. 옥수수 두 개를 반으로 잘라 네 명이서 나눠 먹었다. 한참 옥수수를 먹고 있는데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이 깔깔 거리며 웃는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뭐 재밌는 일 있어?"
"아하하하. 루이 콧구멍에 옥수수 들어갔어. 깔깔깔"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첫째 아이가 재밌다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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