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길

by 이샘

바람아,

네가 가는 길을 너는 아니?


구름아,

네가 만들어갈 색깔을 너는 예견하니?

.

.

.

반백의 사계를 알아 온
나는 아직도
뚜렷하게 보이는 게 없고
약속된 미래도 없는,

욕심은 무성하고
자신감은 바닥인
알 수 없는 길
그 길을 매일 헤매이고 있어

인생이라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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