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 같은 사람이고 싶다.
나의 말이
너의 어깨에 내려앉아도
생채기는커녕
자국 하나 남기지 않고 싶다.
바람이 불면
목적지 없이
정해진 시간도 없이
그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고 싶다.
내려앉아도 슬프지 않고
떠나도 아프지 않은
가벼운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