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을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by 차석호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을 사전적으로 찾아보면 ‘개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보고 개인의 꿈, 철학, 가치관, 비전, 장단점, 매력, 전문성, 재능 등을 분석해 지향하는 포지션과 목표를 정하고 커뮤니케이션 툴과 채널을 통해 브랜드화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나와 있다. 이 말은 ‘어떤 인물에 대한 명확하고 지속적인 이미지를 제시해 관련 개인이 관여하고 있는 일이나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 등을 차별화하는 것을 포함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퍼스널 브랜딩’을 하려면 나만의 독창적인 이미지에 매력, 전문성, 재능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을 흉내를 내는 것으로는 절대 퍼스널 브랜딩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 흉내를 내는 것은 나만의 독창적인 것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나훈아와 너훈아를 비교하면 잘 알 수 있다. 나훈아의 경우 자신만의 창법, 캐릭터에, 자신이 부른 노래도 있다.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딩을 할 수 있다. 너훈아는 나훈아 닮은꼴, 나훈아를 흉내를 내는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즉, 나훈아는 일류가 될 수 있지만 너훈아는 그렇지 않다.


나훈아와 너훈아처럼 외모가 비슷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배우 김민재와 오대환이 바로 그런 예다. 김민재와 오대환은 외모가 비슷하다. 게다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감초 같은 조연으로 인기가 있다는 것이 비슷하다. 하지만 김민재와 오대환 둘의 목소리 톤이나 연기는 사뭇 다르다. 각자의 특색이 있는 것이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눈을 감고 목소리를 들으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만약 김민재와 오대환이 서로를 흉내를 냈으면 어땠을까? 아마도 지금처럼 최고의 조연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나 역시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데 애를 먹은 경험이 있다. 나는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인공지능 이야기> , <인공지능의 미래 사람이 답이다> 이렇게 2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것을 믿고 자만해서 남들 다 하는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했다. 즉, 다른 유튜버를 흉내를 내는 수준밖에 안 되었고, 심지어 그들을 제대로 흉내를 내지도 못했다. 이 상황에서 당연히 나만의 특징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래서 냉정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인공지능 관련해서 나보다 설명을 잘하고 뛰어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상황에서 초창기 그저 인공지능 전문가로 홍보했다. 그러다보니 나만의 특색이 드러나지 않아서 많은 고민을 했다.


나만의 특색이 드러나고 다른 사람이 다루지 않는 것을 찾은 결과가 왕초보 대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컨셉이다. 왕초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서 써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업로드를 하면서도 과연 ‘왕초보들이 이해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고기로 했고, 그 결과는 이전보다는 쉬웠다는 것이다. 이것을 기점으로 구독자들이 많이 늘어났고, 대학교 평생 교육원에서 강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전문가로 컨샙을 확실히 잡았다. 이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ChatGPT 강의라든지, 인공지능 강의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내 유튜브 채널에도 왕초보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설명을 해 놨다.


이렇게 하니 확실하게 라는 확실한 콘텐츠가 생겼고, 이를 통해 이전보다 홍보하기가 쉬워졌다. 이처럼 ‘퍼스널 브랜딩’을 하려면 나만의 독특한 컨셉과 콘텐츠를 찾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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