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스케치, 링컨센터와 단테파크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관람하기 위해 링컨센터를 찾는 날이다.

링컨센터 길 하나 건너편에는 단테공원이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다. 맨해튼과 단테라니.. 연상하기 어려운 조합이긴 하지만 단테가 내려보고 있는 벤치에서 잠시 숨을 돌리게 된다.(단테공원은 뉴욕에 거주하는 american-italian들이 1921년에 건립한 단테조각상을 중심으로 조성된 자그마한 공원이다)

'맨해튼의 단테'라는 연상은 콘크리트의 도시 맨해튼에 문학의 낭만을 불어넣는다.

단테는 맨해튼을 내려다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누구라도 쉬어갈 수 있는 저 벤치가 '쉴 민한 물가'일 게다. 저기 어디에 앉아 단테의 시선을 느껴야겠다.

단테 공원 안내판 주변에 봄의 꽃 튤립이 만개했다.

저 자리에 앉으면 길 하나 건너에서 링컨센터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감상하기에 앞서 링컨센터를 먼저 눈에 담는 것도 좋은 감상법이다.

링컨센터 오페라하우스의 전경은 왠지 익숙해지기 어렵다. 맨해튼의 삭막함이 배어 있기 때문일 수 있다. 네모난 콘크리트 외관과는 달리 내부로 들어서면 오페라하우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의 공연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안내판이 오페라하우스 입구에 서있다.

플라자호텔은 센트럴파크 남쪽 입구의 랜드마크이다.

루이뷔통 건물과 트럼프타워가 5번가를 장식하고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물기 가득 오른 봄날의 센트럴파크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