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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에서 '올드머니룩'이 큰 인기입니다. 일명 '조용한 럭셔리', 또는 '스텔스 럭셔리'라는 명칭과도 상응하는 올드머니룩은 자신의 부와 명품을 과시하지 않는 방식의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올드 머니의 사전적 정의는 가문 대대로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 또는 그 재산을 뜻합니다. 가문, 혈통, 집안 자체가 큰 부를 거머쥐고 있는 이른바 금수저 계층의 '찐' 부자인 것이죠. 자수성가 부자를 뜻하는 '뉴머니'와는 상반되는 단어입니다. 올드머니 계층의 사람들이 로고가 크게 박힌 명품이나 비싼 자동차 대신 수수하고 편한 스타일의 의상과 클래식한 올드 카를 타고 다니던 문화가 여러 브랜드와 마케팅을 거치면서 현대의 '올드머니룩'으로 재해석된 것입니다.
올드머니룩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폴로랄프로렌이 창립되기 1년 전인 1966년, 미국 뉴욕에서 창업자 시드니 킴멜에 의해 브랜드 '존스뉴욕'이 만들어집니다. 킴멜은 직장을 다니는 현대 여성의 기호에 맞는 브랜드를 구상하였고 존스뉴욕의 옷들은 그에 맞게 디자인되어 왔습니다. 개개인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편하고 우아하게 입을 수 있는 옷, 힐과 스니커즈 모두를 소화하고자 하는 진취적이면서도 실용적인 현대 여성의 기호를 저격한 것이죠. 올드머니룩의 주요한 특징인 관리하기 쉽고 착용감 좋은 프리미엄 원단은 물론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정교함까지 갖춘 의상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패션 문화와 트렌드가 교차하는 뉴욕을 중심으로 북미권에서 50년이 넘게 명맥을 이어온 존스뉴욕. 국내에서는 존스뉴욕의 제품을 사려면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진정한 스텔스 럭셔리 브랜드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국내 쇼핑플랫폼 SK스토아가 존스뉴욕을 첫 라이선스 브랜드(LB)로 출시하면서 국내에서도 쉽고 빠르게 존스뉴욕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드머니룩의 인기에 힘입어 조용하고 은은하게 럭셔리 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죠.
현재 존스뉴욕의 2023 F/W 상품들을 약 7~1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SK스토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프라우프라우는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를 추천드립니다. 화려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플라워 패턴이 밀도 있게 가미된 크레이프 쉬폰 소재 원피스인데요. 특히 소매에 들어간 스모킹 자수 디테일과 자연스럽게 핀턱이 잡힌 플리츠 스커트가 하늘하늘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잡아줘 올드머니룩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풍깁니다. 55부터 99 빅사이즈까지 사이즈 폭이 상당히 넓어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올드머니룩을 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썸네일 Image SK스토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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