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을 깨는 다시보기

작은별 변주곡 5개월차

by 조이제주



뚱땅뚱땅 나의 작은별은 초등학교 3학년처럼 행복한 작은별이었다. 나의 피아노는 입력과 출력값 같은 악보 읽기였다. 작은별 변주곡 이제 쫌 지겹다~ 할 즈음에 레슨을 받으면 선생님은 완전 새로운 세계로 데려가준다. 레슨을 받으러 오면 선생님의 눈을 따라가 본다. 보이지 않던 피아노와 포르테, 보이지 않던 이음줄이 보인다. 악보 안에 숨겨져있던 메시지를 나는 다 읽지 못했던 거 같다. 악보에 충실하려 했던 나는 또 한번 놀랐다. 악보대로 치는건 잘 치는게 아니라고 한다.


별처럼 반짝반짝, 물방울 요정들이 통통 튀듯이 건반을 눌러본다. 피아노 선생님과 함께 상상력을 동원해 본다.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주면 아하! 하고 찰떡같이 느낌이 온다. 작은별 변주곡 5개월차. 투박했던 내 연주가 조금씩 음악적으로 변하고 있다. 맨날 똑같은거 치는게 지겨울 때도 있지만 클래식을 새로운 느낌으로 바라보려 한다. 이번 미션은 악보를 보면서 피아니스트 연주를 들어보기. 구간구간 어떤 표현을 했는지 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