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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튀김 Oct 08. 2024

애자일하지 않은 조직이 애자일하게 일하는 방법

피그마가 가져온 애자일 혁신


많은 기업이 '애자일'을 표방하지만, 실제로 애자일하게 움직이는 조직은 드물다. 여전히 많은 조직이 느리고, 복잡하며, 형식에 얽매여 있다. 몇 달씩 걸리는 프로젝트와 뒤늦게 전달되는 피드백은 혁신을 가로막고, 조직은 그저 관성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하지만 내가 창업을 하거나 대표가 되지 않는 이상, 이미 만들어진 회사를 내 뜻대로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 방식에서만큼은 애자일하게 일하고자 하는 열망은 여전하다. 그리고 그 열망을 충족시킨 도구가 바로 '피그마(Figma)'다.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까지, 기획자는 파워포인트로, 디자이너는 포토샵으로 산출물을 만들고, 개발자는 수십 번의 회의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테스트를 거쳐 메신저나 이메일로 수정 사항을 전달하고 확인받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되었다. 각 부서 간의 의사소통은 복잡했고, 수정과 피드백 과정은 지연되기 일쑤였다.


이후 모바일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기 시작했다. 피그마가 등장하기 전까지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은 일종의 춘추전국시대였다. Adobe는 XD를 출시하며 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고, 한때 스케치(Sketch)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여러 유사한 도구들이 있었고, 각 기업은 저마다의 상황에 맞는 툴을 선택하여 사용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2016년, 피그마는 베타 버전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그마는 다른 디자인 툴과는 달리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디자이너와 개발자, 기획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실시간으로 하나의 디자인 파일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기존의 디자인 툴들이 대부분 설치형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며, 파일을 주고받고 수정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던 점과는 대조적이었다.


피그마의 이러한 혁신은 단순히 디자이너들의 작업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다. 기획자와 개발자들도 피그마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팀 전체의 협업 방식이 변화했다. 기획자들은 더 이상 파워포인트나 워드 파일로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대신, 피그마에서 바로 와이어프레임이나 사용자 흐름도를 그려가며 디자이너 및 개발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자들 역시 피그마를 통해 디자인 파일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코드나 CSS 스타일을 추출하며 작업 효율을 크게 높였다.


피그마는 이처럼 디자인 툴을 넘어 팀 전체의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젝트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고, 변화와 수정 사항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며,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이다. 이는 곧 디자인 협업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피그마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2019년, 피그마는 본격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케치와 XD가 기능 면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었지만, 피그마의 강력한 협업 기능과 사용성은 특히 대규모 팀이나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2020년,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에 직면하면서 원격 근무가 일상화되자, 피그마의 강점은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다.


이제는 피그마가 압도해버린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출처 : uxtools.co)


이제 피그마는 단순한 디자인 툴을 넘어,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가 함께 사용하는 종합적인 협업 도구로 자리 잡았다. 피그마는 애자일한 협업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피그마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부서 간의 경계를 따로 두지 않고, 하나의 팀으로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 무산

2022년 9월, 어도비(Adobe)는 피그마(Figma)를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6조 원)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디자인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XD 등 다양한 디자인 소프트웨어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클라우드 기반 협업 디자인 툴로 급성장한 피그마를 인수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이 인수 합병은 유럽연합위원회와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반대로 인해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결국 어도비는 피그마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피그마에게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어도비가 피그마와의 합병을 통해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는 불발에 그쳤지만, 이 과정에서 피그마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자인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 시도는 결국 무산되었다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의 출시 : 파워포인트와 포토샵이 업무에서 사라진 세상


업계에서 파워포인트와 포토샵 같은 툴들은 오랫동안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러한 툴들이 가진 한계가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면서 디자인 과정의 복잡성과 번거로움이 줄어들었고, 협업과 프로세스가 혁신적으로 바뀌었다. 이 시기에 주목받았던 대표적인 제품이 바로 Adobe의 XD와 스케치이다.


1. 버전 관리


과거에는 디자인 파일의 버전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번거로웠다. 디자이너들은 수정된 파일을 각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며 버전을 관리하거나, 이메일로 주고받는 방식으로 여러 파일이 혼재되곤 했다. 이는 최종 버전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실수로 이전 버전으로 작업이 되돌아가는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버전 관리 기능을 제공해, 팀원 모두가 언제든 최신 상태의 디자인을 확인하고, 필요시 이전 버전으로 복원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수많은 파일 버전으로 인한 혼란이 사라지고, 팀의 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2. 컴팩트한 기능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기존의 디자인 툴들은 강력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모든 기능이 UX/UI 디자인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러한 과잉 기능은 작업의 복잡성을 더했고, 디자이너들이 불필요한 옵션들 사이에서 헤매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UI 디자인에 특화된 직관적인 기능들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만을 컴팩트하게 배치했다. 이로 인해 디자인 작업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복잡한 작업도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3. 기기별 사이즈 대응


기존의 디자인 툴을 사용할 때는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와 화면 크기에 맞춰 디자인을 일일이 수정해야 했다. 이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었다.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기기별 프레임과 반응형 디자인 기능을 제공해, 한 번의 디자인으로도 여러 해상도에 맞는 버전을 쉽게 생성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다양한 레이아웃 그리드와 제약 조건을 설정함으로써 디자이너가 손쉽게 반응형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4. 픽셀 기반이 아닌 벡터 기반


포토샵은 픽셀 기반의 디자인 툴로, 일일이 기기별 해상도에 맞는 작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벡터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크기를 조절해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고 선명하게 유지된다. 이는 다양한 화면 크기에 대응하는 UX/UI 디자인 작업에서 특히 유용하며, 디자이너들이 더 나은 품질의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했다.


5. 적은 용량의 파일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파일은 용량이 커서 팀원 간의 파일 공유가 번거롭고,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했다.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파일 용량을 크게 줄여 용량 문제로 발생하는 파일 전송 및 저장의 어려움이 사라졌고, 어디서든 빠르게 디자인 파일을 열어볼 수 있게 되었다.


6. 디자인 에셋 관리


과거에는 각기 다른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는 공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버튼, 아이콘, 색상 등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디자인 에셋을 일일이 찾아서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었고, 디자인 일관성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디자인 시스템 기능을 통해 이러한 공통 에셋을 한 곳에 모아두고,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에셋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디자인의 일관성 또한 유지할 수 있었다.


7. 부모형 컴포넌트 관리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컴포넌트 시스템을 통해 디자인의 재사용성을 극대화했다. 부모형 컴포넌트를 한 번 정의하면, 자식 컴포넌트들이 이를 상속받아 수정 사항을 자동으로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요소를 반복적으로 수정하는 수고를 덜고, 수정사항을 전반에 걸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 이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8. 프로토타이핑


기존에는 정적인 디자인 산출물과 기획 문서를 통해 구두나 텍스트로 인터랙션이나 흐름도를 설명해야 했다. 이로 인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기획자 간의 소통이 어려웠고, 기획자나 디자이너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작업의 흐름이 끊기거나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UI 디자인 전용 소프트웨어는 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을 하나의 툴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랙션, 애니메이션 등을 손쉽게 추가하여 실제 사용 환경과 유사한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팀원들과 공유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피그마 출시 이후 : 협업 중심 디자인 툴의 혁신


디자인 소프트웨어의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으며, 춘추전국시대적 상황에서 피그마의 출시는 디자인 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전에는 각기 다른 툴을 사용해 디자인 작업, 프로토타이핑, 개발자 Hand-off를 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이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하나의 툴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클라우드 기반의 접근성, 다양한 기능, 그리고 여러 팀원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기능 덕분에,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개발자까지 포함된 팀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1. SaaS 기반의 협업 툴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으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있으면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파일을 주고받고 변경 사항을 동기화하는 데 번거로운 노력이 소요되었다. 반면 피그마는 실시간으로 모든 팀원이 같은 파일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여,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SaaS 기반의 접근성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 특히 빛을 발하며, 팀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무료로 사용 시작이 가능한 피그마. 유료 요금제는 팀을 기본으로 한다.



2. 멀티플레이 (Multiplay)


피그마의 가장 독보적인 기능 중 하나는 실시간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멀티플레이 기능이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같은 디자인 파일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각 사용자의 커서가 실시간으로 표시되어 어떤 작업이 어디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팀원 간의 실시간 피드백과 수정이 가능해졌고, 비대면 환경에서도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능은 특히 워크숍, 디자인 리뷰, 브레인스토밍 세션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한꺼번에 작업이 가능한 피그마. 마우스 커서가 각 사용자를 지칭한다



3. 기획자와 개발자도 함께 사용하는 툴


피그마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개발자도 함께 사용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기획자는 피그마를 통해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하거나 사용자 흐름을 정의하고,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동시에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개발자는 피그마에서 제공하는 코드 추출 기능을 활용하여 디자인 사양을 바로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적인 협업 환경은 각자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하면서도, 팀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그마는 이제 단순한 디자인 툴이 아닌, 팀 전체의 협업을 혁신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피그마의 개발자 모드. 개발자는 각 요소를 클릭하여 코드를 추출할 수 있다. 최근 Code Connect 라는 진화된 형태로 제공



4. 크로스 플랫폼 지원


피그마는 웹 기반의 솔루션으로, 윈도우,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모두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특정 운영체제나 장비에 종속되지 않고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나 외부 협력자와의 협업에서도 큰 장점을 발휘한다. 이는 과거 설치형만 지원하던 소프트웨어나, 스케치가 맥 OS에 한정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확장성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대조된다.


웹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설치형으로도 사용 가능한 피그마


5. 커뮤니티 생태계


피그마의 플러그인과 탬플릿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생태계는 사용자가 자신의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맞춤화하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피그마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본 기능 외에도 수많은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다양한 툴과 기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많아지는 만큼 확장 중인 피그마의 커뮤니티


6.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피그마는 다양한 디자인 툴과 협업 툴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여, 사용자가 여러 소프트웨어를 오가며 작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과거에는 와이어프레임 제작, UI 디자인, 프로토타이핑, 개발자 핸드오프 등 각 단계마다 다른 툴을 사용해야 했다. 예를 들어, 기획자는 와이어프레임을 그릴 때 Axure 같은 프로토타이핑 툴을 사용하고, 디자이너는 스케치나 포토샵을, 개발자는 제플린 같은 툴로 디자인 사양을 확인하는 식이었다. 이러한 작업 흐름은 소통의 단절을 초래하고, 시간 낭비를 유발했다.


하지만 피그마는 이러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툴로 통합했다. 피그마에서 사용자는 와이어프레임과 UI 디자인을 바로 제작할 수 있으며, 디자인 파일에서 바로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댓글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고, 개발자는 디자인 사양을 확인하며 필요한 코드와 CSS를 추출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므로, 툴 간의 전환에서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소통의 문제를 최소화했다.






피그마는 다양한 디자인과 협업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여,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작업을 올인원 디자인 툴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디자인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면서도 협업의 품질과 속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왔다. 클라우드 기반의 접근성, 강력한 버전 관리,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풍부한 플러그인 생태계를 갖춘 피그마는 단순한 디자인 툴을 넘어 팀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창의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협업 환경을 열었다. 팀원들이 어디서든 동일한 파일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며, 디지털 제품 개발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피그마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통해 디자인과 협업의 경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세 줄 정리

피그마는 이제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피그마 하나면 개발자와도 소통 끝!

애자일하지 않은 조직도 피그마로 애자일스럽게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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