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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하나님은
by
김신영
Dec 31. 2023
새벽에 말짱히 눈이 떠지는 날이
늘고 있다
하나님은,
깜깜하고 깊은 밤
모두 눈 감았을 때
어제와는 다르게 무엇을
바꿔놓으실까
생명이 있는 것들의
늙음과 젊음을 조율하고
계절에 맞는 풀과 꽃을
피우고 지우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기억을 남기고
어디 한번
무엇이 바뀌었는지 찾아보라고
매일밤
보물찾기 놀이를 하시는 게 아닐까
깊은 밤,
깊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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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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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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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을 키우며 28년째 증권사를 다니는 워킹맘입니다.출퇴근길 느껴지는 날씨, 그날의 기분, 만난 사람들과의 일들을 일기나 시로 남기는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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