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가 에반게리온중 Fly me to the moon
유튜브 방송을 보다가 에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봤다. 에바는 덕질이 아니라 그냥 일반인이라고 했었다. 아 나도 일반인이구나 아하하하...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995년 하반기에서 1996년 상반기까지 일본에서 방영한 에니메이션이다. 내용은 그냥 뭐 대충 덕후들이나 좋아할만한 내용이었다고 할수있다. (이게 뭐야-0-;;;)
그리고 나는 이걸 보기 위해서 별의 별짓을 다했었다.
이때 영상을 보는 환경은 지금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지금이야 전세계 웹을 쇼핑하거나 안되면 아마존에 들어가면 왠만한 영상 타이틀은 다 구할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저땐 인터넷이라는 것이 막 보급되던 시점이었기에 영상을 주고 받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전산망이 연결이 되는 학교에서도 영상을 구하는 것은 힘들었던 시기였다.
하여튼 여러경로로 여러번봤었는데 나중에는 비디오로도 빌려봤던 기억이 있다.
물론 그 마지막의 난해함에 치명적인 느낌이라고 할까....그랬다. 그땐 참 있어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뭐야..를외쳐야했었다 -0-;;;
어쨌든 극장판은 안봤고 그 뒤로 무려 10년후에 친구가 그걸 본다길래 "왜 이제서야 에바를 본다는 것이냐"라고 할정도였었다. ...왠지 어릴때 덕..소리 들은 것이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하하...
에반게리온을 보면서 필이 온 노래는 딱 두개인데 하나는 당연히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곡인 잔혹한 천사의 테제와 엔딩곡인 fly me to the moon 이었다.
특히 fly me to the moon 은 뭐랄까 대학교때 감성이랑 너무 잘 맞아떨어졌던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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