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다듬고 또 다듬었던, 나의 진심이 처음으로 세상에 닿던 순간"
글/그리니
작가로 승인이 되던 날,
떨리는 손끝과 빠르게 뛰는 심장 소리는
귓속까지 울려왔다.
한 번에 승인된 건 아니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기도하며, 다듬고 또 다듬은 글들이었기에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
그 글들은 나의 진짜 이야기였고,
내 생각과 마음이 담긴 고백이었기에
버려지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랐다.
마음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노래처럼 감성과 마음을 실어 전하는 일이다.
그 노래가 누군가의 마음에 울림이 되는 것처럼
나도 그런 '울림을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나도 이런 일이 있었지...."
"그래, 지금 나도 이 과정을 지나고 있지...."
그렇게 자신의 마음과 마주할 수 있다면,
그 울림 속에서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이 글은 작가로 승인되던 날의 떨림,
글을 쓴다는 책임감,
그리고 다시 한번 나를 다짐하게 한 순간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