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교회가 정치 발언 해도 되나?

by 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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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간에 목사님이 정치적 발언을 하면 교회를 떠나거나, 목사님에게 항의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교회 목사님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신명기 5장 32~33절 말씀을 인용하며 교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답합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중립을 지켜라..

좌파 우파 어느 쪽 편에서도 이야기하지 말아라..


이 같은 논리로 교회의 정치적 발언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성경의 내용을 정확하게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말의 뜻은 중립을 지켜 어느 편에도 속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삶의 기준으로 삼아 살며, 세상의 악한 풍습과 가르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중립이 아니라, 중심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한편, 신앙생활과 정치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국가가 종교를 허락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북한과 중국을 예로 들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가가 특정 종료를 국교로 지정하면 국교 외에 다른 종교는 가질 수 없으며, 다른 종교는 핍박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이슬람 국가들이 지금도 존재합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나온 것이 바로 '정교분리의 원칙'입니다.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정치가 특정 종교를 정하거나, 핍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교분리의 내용을 근거로 교회가 정치적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적용입니다.


교회는 선(하나님의 법도)을 위해, 신앙의 자유를 위해 정치적 발언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성경에 기반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차별금지법안 발의에 대한 대립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동일한 성경을 기반으로 상반된 입장이 존재합니다. 차별금지법안에 찬성하는 쪽에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얘기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신다면 소외받는 성소수자들을 가장 먼저 찾아가실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성경에서 동성애를 금하는 여러 말씀들을 근거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법안이 발의되었을 때에 신앙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경고합니다.


이 사안에 대하여 중립기어는 없습니다. 법안 발의를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외면하는 선택지 중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셨습니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성경은 참고서적이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 선한 삶을 살아갈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입장에서도 분명한 태도와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이 동성애를 향한 사랑까지 포함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에 대하여 말씀하심과 동시에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고도 말씀하신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에 '죄'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성애는 명백한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언급을 바꾸신 기록이 없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죄인'들을 찾아가신 예수님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죄인은 죄인인데, 어떤 죄인이냐가 중요합니다.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죄인, 하나님 또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죄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용서를 구하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로는 죄를 인정하고 구원받기 원하는 모든 죄인들에게 용서와 구원의 은혜를 베풀기로 스스로 계약하셨습니다. 하지만, 죄를 인정하지 않는 죄인까지 용서의 대상은 아닙니다. 기독교라는 종교를 갖고 있더라도 말입니다.


죄와 사람을 구별해야 합니다. 동성애 이슈를 분별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여기에 있습니다. 동성애 행위가 있고, 동성애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동성애 행위는 죄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짓는 죄도 죄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하나님의 죄에 대한 기준은 높습니다. 그리고 죄의 기준을 바꿀 권한이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람은 하나님의 기준에서 죄인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동성애자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똑같은 죄인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도둑질에 대한 문제의식 없이 도둑질을 계속하면서 나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라고 말할 수 없듯, 동성애 행위에 대한 죄의 고백 없이 똑 같이 사랑받는 주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자들이 성경에 비추어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는 길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동성애 행위를 죄라고 말하는 것이 차별과 혐오 표현으로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동성애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것이 '선'으로 뒤바뀐 세상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동성애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말 그대로 포괄적으로 모든 차별행위를 금지하겠다는 것인데, 동성애, 트랜스젠더, 유아 및 어린이 성전환 수술 등 성경에 비추어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위들이 많이 포함됩니다.


선과 악은 열매로 더욱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된 서구 사회는 각종 사회적인 병을 앓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알몸으로 여자 목욕탕에 들어가고, 여자 감옥으로 수감되어 성폭행 사건을 일으키고, 여자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성애가 정상이 아니거나 죄라고 표현한 목사님이 소송을 당하고, 선생님이 퇴직을 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남자 동성애자들을 통하여 에이즈를 포함한 각종 성병이 전파됩니다. 최근에는 덴마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있는 지인으로부터 성전환수술로 인한 정체성의 혼란으로 대학을 자퇴하는 학생들을 상담한 경험을 듣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수많은 언론에서 모두 가짜뉴스라고 해왔던 일들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유튜브와 같은 대안 매체들이 진실을 알리기 시작하자, 언론들은 언급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칭하는 사람들의 대명사를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혐오적인 표현으로 소수자들을 공격하는 극단적인 기독교 집단.. '극우기독교'입니다. 메신저를 악마화하여 메시지를 차단하는 전략입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이슈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성경의 기준을 중심에 놓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법도와 가치와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따라서 세상의 기준에서 성경을 바라보지 많아야 합니다. 세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성경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넓은 길을 선택하는 순간 당신은 길을 잃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좁은 길은 불편하지만 목적지까지 확실하게 데려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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