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오픈 1주일째, 완벽한 것은 없으니까
좋은 소식으로 시작할게요! 。·͜·。
이 모든 것들이 덕분이라는 소식 전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펀딩 오픈 3시간 만에 300% 달성
- 텀블벅 메인, 인기순위 7위 달성
마지막에 선물도 있으니 꼭 챙겨가세요!
펀딩 오픈 후 딱 1주일이 되었다.
가까운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을 포함해
오픈 알림 신청을 눌러준 이들의 초반 화력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텀블벅 메인 인기순위 15위로 시작해서 7위까지 올라가는 걸 보면서 얼떨떨하기도 했다.
그동안 나는 텀블벅의 소비자였고,
펀딩을 준비하면서는
메인 페이지에 올라오는 프로젝트들을 구경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런 날이 오다니.
기쁨보다는 감사함이 컸고, 이들의 응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그래서 목표 달성률이 100% 기념엽서도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참고해 많은 분들이 언급해 주셨던
A 포르투의 하루 SET를 최종 리워드로 결정했고,
예상치 못하게 오픈 즉시 200% 달성을 했기에
다른 구성 속에 있던 엽서 2장을 추가로 증정하기로 했다.
아쉽게 밀린 사진들도 어떻게든 나누고 싶어서,
고급스러운 우표 스티커를 700% 달성 리워드로 추가했다.
펀딩이 오픈되고 나니 그동안 했던 생각이 확신이 된다.
펀딩은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가 맞았다.
받은 만큼 감사를 표해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쏟아붓고 있다.
사실, 이렇게 해도
감사한 마음을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음 나눠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이다.
감사한 분들을 생각하며 리워드를 한아름 준비했다.
하지만, 리워드는 준비하는 게 전부가 아니었다!
내 책도, 굿즈도, 감사 이벤트도, 열심히 만든 만큼 널리 알리고 싶었다.
목표 달성률이 올라갈수록 드릴 수 있는 게 많아지기도 해서
한 주 동안 내 관심사는 마케팅이었다.
펀딩을 준비하느라 잠시 쉬고 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살려보았다.
많은 이들이 받아가면 좋을 것 같아서
72시간 프리셋 이벤트를 한 번 더 연장하면서, 릴스를 만들었다.
블로그를 하면서 종종 올린 적이 있지만,
인스타그램의 특성에 맞는 영상으로 가공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평소 블로그, 브런치와 같은 플랫폼을 좋아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숏폼을 만들기란 너무나도 어렵게만 느껴졌다.
그래도,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고 알리는 데에는 이만한 게 없었다.
이번에도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
"사진도, 사진을 보정하는 일도 좋아하니까, 무료 프리셋을 만들어보자!"
펀딩에 참여한 분들께도 깜짝 선물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책을 받아보기 전, 벚꽃이 먼저 피니까
벚꽃 사진을 예쁘게 기록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벚꽃 사진 보정할 때 쓰기 좋은 [소프트 블라썸] 프리셋을 만들었다.
제주도와 부산은 25일, 오늘부터 벚꽃 개화를 예상한다고 하고,
서울/인천도 다음 주 말이면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갤러리에 있는 벚꽃 사진을 몽땅 찾았다.
약 100장 정도의 사진을 모았다.
이 모든 벚꽃 사진에 찰떡같이 어울릴만한 프리셋을 만들고,
100장이 넘는 벚꽃 사진에 하나씩 프리셋을 입혀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체크했다.
사진마다 촬영 환경이 달라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어떤 부분을 조정해야 더 나아지는지
하나씩 체크하며 프리셋 활용 꿀팁도 준비했다.
자료 준비를 마치니,
이제 이 자료를 받아보고 싶게 만드는 영상을 만들어야 했다.
영상 소스를 모으고, 녹음을 하고, 편집을 하는데
하루가 꼬박 걸렸다.
독립출판을 할 때에는 편집자도 나고, 마케터도 나고, 디자이너도 나라서
3인분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했다.
릴스로 제대로 홍보하는 건 처음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일단 해보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마케팅, 이게 최선일까?
(목소리에 효과를 입혀도 직접 녹음한 거라 조금 부끄럽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첨부하고 갑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from.jian)
사실 나에게 '일단 해보는 삶'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미션이었다.
나는 원래 작은 것 하나를 결정하는 데에도
무척 오랜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일단 해보고 생각하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웠다.
생각을 해야 시작을 하는 게 아니었던가.
그런데, 펀딩을 결정한 이후로는 매일매일이 결정의 연속이다.
게다가 꼭 지켜야 하는 데드라인도 존재한다.
조금 더 고민해보고 싶은 게 있더라도,
이게 최선이겠지 하며 일단 해본다.
(내게 마케팅이 그런 영역이다!)
눈코 뜰 새 없이 정신이 없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걸까.
몰입하다 보니 밤낮이 바뀌기도,
꼭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밤을 새기도 하면서 온 마음을 다하고 있다.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 빼고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데도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 모든 과정을 혼자 해내 온 수많은 독립출판 선배들이 다시 한번 대단하게만 느껴진다.
바깥은 완연한 봄기운으로 가득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래 기다려온 봄 햇살을 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우선순위기에
봄을 즐기는 건 조금 미뤄두기로 한다.
(그래도 내일은 산책을 하러 나가보기로.. 세 번째 다짐을 해본다)
시간과 능력이 무한하다면,
완벽한 최대치의 결과물을 뽑아내고 싶지만,
현실의 나는 한정된 시간과 데드라인 안에서 매듭을 지어야만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가진 조건 안에서
최대에 가까운 최선을 우선순위에 두고 만들어보기로 했다.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할 수 있는 한계 안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뿐이니까.
완벽이라는 건 애초에 기준이 없기에
최선을 완벽이라고 생각하며
일단 해보는 삶을 한 번 살아가보기로 한다.
지금, 펀딩 달성률이 400%를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책을 1권만 구매해도
<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도서 1권 + 체크인 키트(트래블 가이드 10장+포르투행 보딩패스 책갈피 1장) + 포르투 엽서 5종을 한 세트로 보내드린다.
여기에 추가로 오픈 알림 신청 후 실제 펀딩까지 진행하신 분들에게는
아줄레주 패턴을 모티브로 한 젤펜을,
3월 24일 화요일 오후 3시까지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여행/일상 사진을 보정할 수 있는 라이트룸 프리셋 8종과 가이드북까지 보내드린다.
욕심쟁이인 게 여기서도 드러난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에,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라이트룸 프리셋 8종과 가이드북만 따로 펀딩해도 될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독립출판이라 몇 인분의 몫을 해야 하는데,
벌여놓은 일은 거의 펀딩 2개 정도라
어쩌면 내가 매일 노트북 앞에만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고,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내가 벌여놓은 일이라 누굴 탓할 수도 없다.
최대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일,
일단 해보는 삶에 익숙해지는 일.
올해 내게 주어진 이 두 가지 미션을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 보려고 한다.
여러분, 따뜻한 봄날씨 잘 즐기고 계시죠? :-)
위에서 언급했던 벚꽃 프리셋!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 주셨던 여러분께도 공유하고 싶어서 링크 공유드리려고요!
텀블벅 새 소식에 공유하기 전, 여러분께 먼저 전달드립니다 ㅎㅎ
펀딩 참여 혜택이었던 8종 리워드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푸른 하늘 아래 흐드러진 벚꽃 사진을 만들 수 있어요!
소프트 블라썸이라는 프리셋 이름답게, 부드러운 핑크빛이 맴도는 사진이 될 거예요!
혹시 적용/활용이 어려우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해결방법 같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ෆ
아래 링크 클릭해서 편하게 다운로드하여가세요!
더불어,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펀딩 링크와 함께 간략한 기대평을 공개된 SNS에 올려주시면,
추첨 10분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드리고 있으니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여 방법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