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하반기 북페어 서울 퍼블리셔스, 전주책쾌 북페어 참여 신청 과정
아직 펀딩이 끝나지 않았지만, 미리 해둬야 하는 일이 있었다.
바로 북페어 참가신청!
독립출판을 결정한 후, 책을 널리 알리는 일은 내 몫이었기에 독립서점에 입고하는 것과는 별개로 북페어 참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북페어는 참여자 모집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그 기간 안에 무조건 신청해야 한다.
7월, 9월에 열리는 행사들의 마감이 3월 말인 걸 보면, 상반기 북페어는 이미 신청이 끝난 것 같았다. 4월~6월 중 열리는 행사들도 이미 마감이라, 하반기 공고가 뜨기를 기다려야 했다.
참가할 수 있는 북페어가 어디 없나 열심히 찾다가, 운 좋게 두 곳을 발견했다.
행사일정 | 9월 11일(금)-13일(일) 3일간 (11일(금) 12:00 - 20:00 / 12-13(토-일) 11:00-19:00)
행사장소 |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모집기간 | 2월 23일(월) - 3월 31일(화)
과거 기사를 미루어보아, 국립중앙도서관과
독립출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스토리지북앤필름이
공동 개최하는 북페어. 서울 퍼블리셔스 북페어 마감 기간이 3월 31일까지였다.
모집대상이 ‘한 권 이상의 독립출판물이 있는 개인 제작자, 팀, 출판사 및 책방’이라
지원자격에는 충족하는 것 같아서 고민 없이 참가 신청을 결정했다!
행사일정 | 7월 17일(금) - 18일(토) 2일간 11:00-19:00
행사장소 | 문화공판장 작당, 로컬공판장 모이장
모집기간 | 3월 15일(일) - 31일(화)
전주책쾌는 이름에 혹했다.
책쾌가 조선시대 서적 중개상을 고유하게 부르는 말이라는데,
책쾌가 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공고를 보자마자 참가 신청을 결정했다.
참가 조건 또한 ‘1종 이상 독립출판물 제작, 2일 모두 참여가능한 제작자’라서
더욱더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전주까지 갈 생각을 하니 더욱더 신이 났다 :)
이외에도 군산북페어 2026과 부산에서 열리는 제3회 북앤콘텐츠페어도 눈여겨보고 있다.
다만 군산북페어는 책을 한 권밖에 출간하지 않은 경우 공동 신청을 권장한다고 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신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에 열리는 북페어 소식을 틈틈이 확인해 보려고 한다 :)
행사 일정 | 8월 28일(금) - 30일(일) 11:00-17:00
*28(금) 포럼 | 30일(일) 마켓
행사장소 | 군산회관
모집기간 | 3월 30일(월) - 4월 20일(월)
참가링크 | 바로가기
행사일정 | 8월 21일(금) - 8월 23일(일) 10:00-18:00
행사장소 | 벡스코
모집기간 | ~7월 31일(금)까지 (신청기간에 따라 할인율 상이하게 적용)
참가링크 | 바로가기
북페어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취업을 위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내는 것처럼,
북페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이와 비슷한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내가 어떤 책과 굿즈를 가지고 갈 예정인지를 하루를 투자해 준비했다.
회사에 지원할 때에는 나는 이 회사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진심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말하고 싶어 했다.
융통성은 조금 없지만, 회사도 나도 서로 윈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러다 보니 회사의 규모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음에도, 내가 가고 싶은 회사는 한정적이었다.
결국, 회사는 다섯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만 지원하고 말았다.
그러다가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을 만났고,
그때부터 자소서 쓰기는 잠시 멈추고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다.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어떤 걸 사랑하는 사람인지를 글로 풀어가기 시작했다.
에세이를 쓰다 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해졌다.
사진을 찍는 일을 좋아하는 이유도 글을 쓰고 싶은 이유와 비슷했다.
내 시선이 머문 것들,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북페어 참가 신청 자료를 만들 때에도 같은 마음이었다.
어떤 이야기를 썼는지, 어떻게 풀어냈는지를 보여주는 데에 집중했다.
책을 소개하고, 저자를 소개하고, 굿즈를 소개하는 순서로 자료를 만들었다.
내 책이 어떤 사람들에게 닿기를 바라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많은 이들에게 닿기를 바라지만, 특히 이런 분들이라면
내 책을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상 독자를 정리했다.
참가 자료는 처음 만들어서 이렇게 만드는 게 맞나 확신은 없지만,
<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책을 한 번 정리할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다.
북페어에 참여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모집 조건이 간단한 만큼, 아마 전국에 있는 수많은 창작자들이 모여들 테니까.
하지만 만약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다.
언젠가 떠날 이들에게, 초대장을 건네주기 위해서!
자신만의 여행을 하는 그날을 나도 함께 기다리고 싶다.
<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텀블벅 펀딩 진행 중(~04/19)
3월 소문내기 이벤트도 오늘까지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참여 방법이 정말 간단해요! 5분정도면 가능하니... 커피 한 잔 받아 가세요 :)
여러분들께 커피 한 잔씩 대접하고 싶습니다 ෆ⸒⸒
3월 <나의 사랑, 나의 포르투> 소문내기 이벤트 참여 신청서 바로가기
4월도 따뜻한 나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라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