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자전거 타기

그냥 계속 나아가야 한다.

by oneul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유사하다.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 땅이라는 안전한 곳에서 발 하나 떼어내기 어렵듯

인생에서 처음 도전 할 때 현재 있는 울타리 같은 내 일상을 벗어나기 힘들다.


간신히 발을 떼고 페달을 굴렸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성취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페달을 굴려 전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렌다.

인생도 어렵게 한 가지 목표에 달성했을 때 기쁘고 설렌다.

그러나 페달을 굴릴 줄 아는 것만이 다 끝난 게 아니었다.


앞으로 나갈 줄 알게 되니 여러 종류의 길을 만난다.

매끄럽게 포장된 '자전거 전용'도로만이 있는 게 아니다.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하고, 때론 진흙탕을 만나기도 한다.

그런 곳에서 안 넘어지기만 해도 다행이다.

자전거에 웬만큼 익숙해지기 전까진 몇 번을 넘어진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렵게 하나를 성취하면 끝이 아닌 또 다른 미션의 시작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어떤 어려움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좌절하고 마음이 다치고 포기하고 싶어 진다.

한 번이 아닐지도 모른다.


넘어졌다고 다시 일어나 자전거의 손잡이를 안 잡을 것인가?

앞에 나올 길이 비포장도로라고 자전거를 그만 탈 것인가?

선택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그냥 다시 타는 것과 자전거를 평생 타지 않는 것.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 그냥 해야 한다.

돈이 없어도, 누가 뭐라고 해도, 아무도 나를 응원하지 않아도, 때론 나 스스로가 의심스러워도

자전거의 페달을 굴리듯 그냥 밀고 나아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이 장애물이 될 것이므로.

거기서 멈추면 땅바닥에 있는 작은 돌, 풀, 벌레, 흙 이 모든 게 내게 장애물이 되는 것이다.

멈추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는 풍경들일뿐일 텐데.

멈추지 말자

두려워도 힘들어도 페달을 굴려보자.

넘어지면 다친 곳을 어루만져주고 다시 일어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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