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름을 오르다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 오름. 바름이 불어 오는 곳에서

by 엄지사진관

가을 단풍이 물든 한라산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팔색조 매력을 가진 제주도로 더욱 떠나고 싶은 날씨의 연속이다. 늦잠 자고 일어나 게스트하우스 벤치에 앉아 노곤하게 책도 읽고 싶고 날씨가 좋으면 무작정 제주도 해변을 걷고 싶다.


제주도를 여러 번 가면 관광지를 가지 않게 된다.

그러다가 시작하 된 제주도 오름 투어.

이제는 스냅사진도 많이 찍고, 유명한 오름은 한 번쯤 다들 올라 가본다.

제주도에는 350여 개의 오름이 있다.

스무 번의 제주도 여행에서 발견한 또 다른 제주도의 느낌을 안겨준 곳

오름을 오르기 전 제주도 여행은 참 밋밋했다. 오름은 굉장히 낮아 보이지만 오름 정상에 올라가면 정말 엄청난 풍경이 펼쳐졌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면 꼭 한번 올라가 볼 만한 곳.


제주도 오름 여행의 시작!!!

제주도에 김영갑 갤러리를 가면 '오름'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김영갑 작가님이 제주도 오름을 정말 좋아하셔고. 그중에서 용눈이 오름을 가장 좋아했다.

용눈이 오름의 사진 포인트는 능선을 따라 콩알처럼 보이는 사람을 구름과 조화시켜 찍는 게 포인트.

구름이 예쁜 날씨면 더더욱 좋다. 마치 하늘 위에 두둥실 사람이 떠 있는 것처럼 나온다.

용눈이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8/주차장 있음


오름이란 자그마한 산을 뜻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방언으로 개개의 분화구를 갖고 있고 화산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한라산 산록의 기생화산구를 의미한다. 용이 누워 있는 모양이라고도 하고 산 한가운데가 크게 패어 있는 것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다고도 하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용와악(龍臥岳)이라고 표기한다.


용암 형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는 복합형 화산체로, 정상에 원형 분화구 3개가 연이어 있고 그 안에는 동서 쪽으로 조금 트인 타원형의 분화구가 있다. 전체적으로 산체가 동사면 쪽으로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오름기슭은 화산체가 형성된 뒤 용암류의 유출로 산정의 화구륜 일부가 파괴되면서 용암류와 함께 흘러내린 토사가 이동하여 퇴적된 용암암설류의 언덕이 산재해 있다. 전사면이 잔디와 풀밭으로 덮여 있고 미나리아재비·할미꽃 등이 서식하고 있다. 정상의 분화구를 돌며 손자봉·다랑쉬오름·동거미오름 등을 볼 수 있으며 성산일출봉·우도·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오름에 올라가면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용눈이 오름의 또 하나의 매력은 일출과 일몰을 둘 다 볼 수 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름,

그리고 오름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용눈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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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용눈이 오름에는 정처 없이 소들이 돌아다니는데..

처음 봤음.. 그래서 신기했음...

가 너무 좋아 가까이 찍다가

나한테 돌진함


큰 노꼬메 오름


386개 오름 중 3개의 오름을 오른 지금.

그리고 친구들이 오름을 올랐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노꼬메오름을 추천했다.

허허허..... 다랑쉬 오름보다 상당히 말 그대로 오름이였다.


저지오름을 올랐을 때는 혼자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고(낮에 산을 혼자 올라가는 걸 무섭다고 느낀 건 처음...)

용눈이 오름을 올랐을 때에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혼나고...

하지만 오름은 정말 올라가면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내비게이션으로 큰 노꼬메오름 주차장을 검색하고 출발. 1117 도로를 타고 가다가 오른편에 보인다.

입구가 잘 보이지 않으니 도착지점 2km 전에 주의할 것. 여하튼 노꼬메 오름은 서부지역 가장 웅장함을 가지고 있으며 한라산 꼭대기가 보이며 날씨가 좋으면 마라도, 산방산 훤이 보인다.

주차장에서 내려 할랑할랑걸어가는데 오름입구전에 말들이 보인다.
말그대로 오르막의 연속!!! 즉, 큰노꼬메로 올라가서 큰노꼬메로 내려 올 경우.. 내리막길은 조심해야한다.비온 뒷날이라 그런지 매우 미끄러웠다. 정상 부근에는 안개가 끼고 날씨

노꼬메 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와 소길리 사이에 있는 봉우리./주차장 있음

평화로와 산록도로가 만나는 어음1리 교차로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기서 1100도로 쪽 2.2㎞ 지점 오른쪽의 소길리 공동목장 입구에서 600m를 더 가면 주차장에 도달한다. 정상까지는 약 40~50분 정도 걸린다.

안개가 지나가면 한라산 정상이 잠깐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꼬메 오름은 서부지역 가장 웅장함을 가지고 있으며 한라산 꼭대기가 보이며 날씨가 좋으면 마라도, 산방산 훤이 보인다.


세 번째 소개시켜드릴 오름은 '다랑쉬 오름'

내가 처음 올라 본 오름이자 매력에 빠지게 한 여왕오름. 낮아 보이는 오름을 올라가면 새로운 풍경과 바람이 나를 반겨준다.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아침에 오름 투어를 했다. 투어 할 곳은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운 곳 마음대로.. 헐 근데 다랑쉬오름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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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쉬오름은.. 정말 오르막길의 연속


비행장인 줄 알았는데 세화송당 계발구역도 보인다.

다랑쉬 오름에 올라가니 이니스프리에서 광고하는 제주의 돌들이 많았다. 이 돌들 들고 집에 가서 팩 하고 싶을 정도. 다랑쉬 오름은 오름 중의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 융눈이 오름과 비자림 사이에 있다.


다랑쉬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송당리/주차장 있습니다.

제주 오름의 여왕


제대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가파른 경사를 숨이 턱에 차도록 올라 382m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움이 있다. 다랑쉬오름을 작게 축소한 듯한 ‘아끈다랑쉬’를 시작으로 성산일출봉을 지나 우도까지 거침없이 펼쳐지는 제주의 경관도 그만이지만 깎아지른 듯 가파르게 떨어지는 분화구의 모습은 능선에 오르기 전까지 결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비경이다. 100m가 넘는다는 분화구는 제주 설화 속 설문대할머니가 큰 손으로 한줌씩 흙을 쥐어 오름을 만들어가다 여느 곳에 비해 너무 높은 다랑쉬오름을 한 번 파내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월랑봉’으로도 불리며, 전설만큼 도도한 자태와 높이의 다랑쉬오름은 ‘제주 오름의 여왕’으로 일컬어진다.


제주도를 레고 시티처럼 볼 수 있는 곳 지미오름

이제는 종달리가 유명해져서 지미오름도 많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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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레고처럼 보이는 곳. 혼자 올라 가서 정말 무서웠는데 뻥 뚫린 모습을 보니 시원하다.

오름 위에서 보는 한 바퀴의 모습은 일정해서 그런지 같은 사진만 반복적이다.

망원렌즈는 필수이고 경운기, 버스가 도로에 지나갈 때 찍으면 좋은 구도 일 것 같다.

날씨가 좋고, 렌즈가 좀 좋으면 정말 깔끔한 알록달록 제주도 지붕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가을 하면 역시 새별 오름

동쪽에 오름은 용눈이 오름이 있다면

서쪽에 오름은 새별오름이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새별오름을 꼭 가보고 싶었다.

웨딩 스냅, 데이트 스냅을 가장 많이 찍는다는 곳

여름 보다 가을에 더 예쁘다는 새별 오름.

날씨가 흐려서 새별오름에 예쁜 모습은 담지 못했지만

새별오름 정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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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별오름

가을에 억새로 장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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