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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난히 잠이 고프다

by 이솔

오후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 점심을 챙겨 먹고 바로 도서관에 갈 작정이었는데 점심 전에 잠깐 잔다는 게 4시가 넘어서까지 자버렸다. 늦은 첫 끼를 편의점에서 대충 때우고 카페에 갔다. 공부를 조금 하다가 계획보다 일찌감치 들어왔다. 아 그리고 폭식을 했다. 다행히 한 끼밖에 안 먹은 상태였고 햄버거 세트 하나와 만두 한 판에서 멈추긴 했지만... 먹은 건 나인데 너무 속상했다. 아예 밖으로 나가질 말아야 하나.


아무튼 내일은 오전 일정이 없는 날이라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서 도서관에 갈 생각인데 몇 시쯤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은 유난히 잠이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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