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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숲 Soup Feb 13. 2022

완벽한 첫 혼자 여행을 위한 팁

부록 체크리스트

모험은 ‘함께 여행’에서 하라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는 맛없는 음식을 먹든, 불친절한 사람을 만나든 일행과 이야기를 하며 금방 기분을   있다. 하지만 혼자 여행에서는 오롯이 당신만이 스스로 당신의 기분을 책임져야 한다! 당신이 평소 쿨한 성격이라면 상관없지만, 약간 소심하거나 눈치를 보는 타입이라면(혼자 여행에서는 누구나  소심해지지 않을까?) 다운된 기분이 다음 스케줄에까지 영향을  수도 있다.

 고로 혼자 여행에서는 무모한 체험에 도전하거나 리뷰가 없는 식당 등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유명 관광지까지는 아니어도, 지역 주민의 충분한 호평이 있는 곳을 방문하라. 같은 맛집이어도 더 친절한 주인이 있는 곳을 가라. 행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자신에게 일말의 불안감이 생길 여지도 주지 말자!

+ 여성의 경우 월경 혹은 pms(생리 전 증후군) 기간을 고려하여 여행 스케줄을 짜는 것이 좋다.


구글/카카오 맵 별점을 확인하자

 위에서 언급한 안정감을 위해, 식당이나 카페 등 명소의 별점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 구글맵(해외)에서 3.8 / 카카오 맵(국내)에서 4.0 이 넘는 곳은 믿고 방문하는 편이다. 또한 방문자들의 리뷰를 확인하라. 모두 입을 모아 추천하는 메뉴를 주문해보자. 그리고 가급적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은 곳은 인기가 많더라도 거르는 게 좋다. 혼자일 때 겪는 불친절은 몇 배로 불쾌하기 때문에!


캐리어의 존재를 잊지 말라

 혼자 여행에서도 캐리어 내지는 짐가방만큼은 당신과 항상 함께할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당신에게는 짐을 나눠  일행이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언제나 짐을 드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숙소를 너무 자주 옮기지 말고, 역 근처 등 대중교통이 편한 곳으로 잡자. 나처럼 들뜬 나머지 숙소를 세 번이나 옮겼다가 몸살이 나기 싫으면 말이다.

 

계획은 생각한 것보다 여유롭게

 혼자 여행의 최대 장점은 내가 있고 싶은 곳에서, 있고 싶은 만큼 머물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여행을 가 보기 전까지는 내가 어떤 곳을 얼마나 좋아하게 될지 모르기 마련이다. 이 특별한 장점을 충분히 누리고 싶다면, 처음 짠 계획보다 더 여유롭게 시간을 잡아 보자. 바쁜 여행은 함께 여행에서도 할 수 있다. 혼자 여행에서만큼은 한 장소에서 느긋이 지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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