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에서 UX, UI
HR에서 UX, UI의 시작은 회사 정보, 인사제도,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입사지원하는 것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자(또는 구직자)는 회사 홈페이지, 취업포털 등에서 이 정보를 확인합니다. 이 단계에서 HR은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이미지 = (기회가 된다면) 지원하고 싶다
노력 = 단순 정보 전달 → 지원하고 싶게 스토리와 디자인을 구성한다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조금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 소개, 제품/서비스 소개를 비전/미션/목표와 얼라인 되게 구성합니다.
회사 홈페이지의 내용을 대부분의 성인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를 사용합니다.
홈페이지 디자인을 세련되거나 간결하게 합니다.
인사제도 소개를 비전/미션/목표와 얼라인 되게 구성합니다.
인사제도 소개를 보면서 '구성원과 회사 성장을 위한 제도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채용 프로세스는 진행과정에서 궁금할만한 것을 촘촘하게 구성합니다.
입사지원하고 싶게 만드는 채용 공고를 만듭니다.(단순 채용 정보 제공 X)
지난 채용은 삭제 또는 단순 종료처리하지 않고, 공고 내용 맨 위에 '좋은 분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문구를 넣습니다.
취업포털 이력서로 접수 : 지원자는 많지만, 허수가 대부분
자사 양식으로 접수 : 지원자는 적지만, 허수가 줄어듦 ※ 작은 회사는 비추천
취업포털 이력서로 접수받되, 추가 작성 요청사항을 채용공고에 기재합니다.
추가 작성 요청사항은 '우리 회사 또는 포지션에 중요한 것'을 작성하게 합니다.
지원서를 자사 양식으로 한다면, 지원시에 '굳이 알 필요가 있나?'하는 것은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입사지원을 한 지원자에게 '입사지원서가 접수되었으며, 0일 이내 서류 검토 결과를 안내하겠습니다'를 안내합니다.
이 안내 메일은 단순히 '접수되었다' 뿐만 아니라 서류 검토 과정을 알려줍니다.
여기에 추가할 내용은 입사지원 후 지원자가 무슨 행동을 할지 생각하면 쉽습니다. 회사가 지원서를 검토하는 동안 지원자는 다음의 행동을 합니다.
회사 정보를 찾아봄 (회사 일반 정보, 재무 정보, 회사 평판, 연봉 수준 등)
다시 한번 채용 공고를 확인
면접후기 등을 찾아봄
다른 회사 입사지원
HR은 뭘해야 할까요?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잘 지원했다, 입사하고 싶다'는 확신을 갖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확신을 갖게 하려면, 지원자가 원하는 정보를 회사에 유리하게 구성해서 제공해야 합니다.
이런 HR의 노력은 좋은 사람이 지원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채용 공고를 취업포털에 광고했는데 허수 지원자만 많나요? HR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