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사례 - 스타트업(10인)

O즈와 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단순했어요.
“서비스가 커지기 전에, 사람과 운영의 ‘기본값’을 먼저 잡아야 한다.”


O즈는 OOOO 방문 검진이라는 사업을 운영하는 팀입니다.

예약을 받고, 현장에 나가 검진을 진행하고, 결과를 안내하고, 이후 관리까지 이어지죠.

여기에 마케팅과 제휴 상품 운영, 시스템 개발까지 동시에 굴러갑니다.


스타트업은 공통적으로 한 번쯤 같은 벽에 부딪힙니다.

우린 수평적으로 가고 싶은데, 기준이 없어서 결국 말이 센 사람이 이긴다

야근 기록은 없는데 일은 는다. 이걸 보상으로 어떻게 풀지?

현장 근무는 근무시간을 어디까지 어떻게 보나?

고객 데이터·리포트·운영 매뉴얼 등을 누가 들고나가면 어떡하지?

직원이 계속 늘어나는데, 인사체계는 이대로 괜찮나?


O즈도 딱 이 지점에 있었습니다.

팀이 커지기 시작하는 타이밍, 거래가 발생하기 시작한 타이밍, 이제 ‘제대로 갖추자’는 결심이 생긴 타이밍.

처음에 잡은 방향은 화려한 제도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기본 서류부터 제대로”였습니다.



1. 근로계약서와 입사서류를 ‘현실에 맞게’ 다시 만들기

스타트업은 근로계약서를 대충 쓰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운영이 “현장 + 데이터 + 기술”로 얽힌 회사는 대충 쓴 근로계약서는 리스크가 됩니다.

무엇을 회사의 정보자산으로 볼 것인지

누가 어떤 권한을 갖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현장 운영에서 생기는 예외를 어떤 기준으로 처리할 것인지

퇴사 이후의 리스크를 어디까지 예방할 것인지


이걸 계약서가 ‘완벽히’ 해결해주진 않지만, “분쟁이 생겼을 때 회사가 무엇을 기준으로 운영했는지”를 남겨줍니다. 그게 시작입니다.



2. 취업규칙은 ‘있으니까’가 아니라 ‘운영되게’ 만들기

많은 회사가 취업규칙을 “노무사가 주면 파일로 저장”해두고 끝냅니다.
그런데 O즈는 이걸 운영 문서로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특히 O즈는 현장 운영이 있기 때문에, 휴가·근무시간·비상근무 같은 주제는 중요합니다.

“원칙은 이렇고, 예외는 이렇게 처리한다”(=기준)가 없으면 결국 갈등이 생깁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조항을 길게 쓰는 게 아닙니다.


팀이 실제로 굴러가는 방식과 규정이 같은 말을 하게 만드는 것.
그게 취업규칙의 본질이더라고요.



3. ‘좋은 회사’의 기준을 말로만 두지 않기

대표가 직접 청소하고, 요리하고, ‘님’ 호칭을 쓰고, 성과 기반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회사가 많습니다.

O즈도 그런 팀입니다.

그런데 그 문화는 대표의 의지만으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늘어나면 “각자 해석”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OO가이드는 단순한 복지 안내가 아니라,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어떤 기준으로 성장과 보상을 이야기하는 팀인지”를 정리하는 문서가 됩니다.


그리고 이 문서가 있어야, 신입이 들어와도 회사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가이드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들기 어렵지만, 지금부터라도 ‘한 장의 기준’을 만들기 시작해야 합니다.


O즈 프로젝트를 하면서 다시 확인했습니다.

스타트업일수록, 최소한의 기준이 가장 강력한 성장 장치가 된다.

그리고 그 기준은 보통 이런 질문에서 시작돼요.

우리 회사는 지금 “어떤 리스크가 가장 크지?”

직원이 늘어나면 “어디서부터 삐걱거릴까?”

규정은 ‘법’이 아니라 ‘운영’인데, 우리는 운영 언어가 정리되어 있나?

여기서부터 혼자 정리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표준 양식으로는 해결이 안 되고, 회사의 실제 상황은 더 복잡하거든요.


O즈처럼 지금 커지고 있는 팀이라면,
“나중에 문제 생기면 정리하자”가 아니라,
“문제가 생기기 전에 기준을 만들자”가 더 싸고 빠릅니다.

혹시 지금 당신 회사도 비슷한 느낌이라면, 딱 그 단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막상 만들려면 손이 안 가고,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는 그 상태.

그럴 때는 ‘문서’부터가 아니라, 회사에 맞는 순서부터 잡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회사가 성장할수록 대표님의 머릿속에만 있던 기준이 문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누구는 연봉이 빨리 오르고 누구는 평가 기준을 모르고 대표님은 매번 다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건 복잡한 제도가 아니라 회사에 맞는 최소한의 인사 기준입니다.

저는 대표님 회사 상황을 함께 정리하고 인사체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 회사에 맞는 방향이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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