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심한모험가 Dec 04. 2021

그림일기

snail mail 을 받고 싶어!


손 편지를 주고 받고 싶은 마음에 (실은 받고 싶은 마음이 99.9프로이지만,, 보내줄 자가 없..) 별 기대없이 펜팔사이트에 가입을 하였다.

가입한지 두달여만에 snail mail 친구를 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받았다.


스코트랜드에 사는 살인 미스터리류의 소설과 영화 보기를 좋아하고, 동네 해변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것을 즐긴다는 여성이다.


‘오~~. 왠지 나와 관심사가 비슷할것 같아!!!’


그녀의 주소를 메모장에 옮겨놓고,

나도 짧은 답장을 보내었다.


아날로그 방식의 또다른 피싱(phishing)이 아니기를 바래보며 다음주에는 그녀에게 엽서를 한장 보내어봐야지. :)




작가의 이전글 그림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