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7 Best Coldplay Songs Part1
음악이 존재하는 한 슈퍼스타는 계속해서 등장하겠지만 쇠퇴해가는 Rock이라는 장르의 영향력을 생각해볼 때, 어쩌면 콜드플레이는 록 음악계의 마지막 슈퍼스타일런지도 모른다. (지금 콜드플레이가 록밴드인가요? 라고 물으면 대답하기 애매하지만)
아무튼 뉴비를 위한 콜드플레이 추천곡 or 입문곡 리스트를 작성했다. 원래는 5곡으로 하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노래가 너무 많아 (불가피하게) 리스트를 2개로 나누고 곡 수도 7곡으로 늘렸다. 먼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 위주, 그리고 다음번에는 조금 덜 알려진 곡 위주의 리스트를 올릴 계획이다.
먼저 대중적인(=조금 뻔한) 버전의 list.
1. Viva la Vida (2008)
4집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7번 트랙
수많은 히트곡 중에 어떤 곡을 첫번째로 쓸까, 7곡의 리스트를 뽑아놓은 후에도 고민을 계속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Viva la Vida’만큼 적합한 곡은 없는 것 같다.
콜드플레이에게 첫 빌보드 1위와 그래미를 안겨준 ‘Viva la Vida‘.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두루 받은 명실상부한 콜드플레이의 대표곡이다. 콜드플레이 디스코그라피 내 수많은 명곡, 히트곡 중에서도 유명세로 따지면 거의 1~2위를 다툴 곡.
2. Fix you (2005)
3집 <X&Y> 4번 트랙
‘Yellow’, ‘The Scientist’ 등과 더불어 팬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는 곡 중의 하나. 크리스 마틴하면 가성인데 ‘Fix you’에서는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오르간 소리와 함께 곡의 키 포인트.
개인적으로는 가사 ‘I will try to fix you’를 전후해서 고조되는 사운드와 분위기를 특히 좋아하는 편.
3. A Sky Full of Stars (2014)
6집 <Ghost Stories> 8번 트랙
콜드플레이 곡 중에 드물게 멜로디와 가사 모두 경쾌하고 밝은 곡. 나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월드컵이나 올림픽 주제가로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4. Paradise (2011)
5집 <Mylo Xyloto> 3번 트랙
콜드플레이 5집은 소년(Mylo)과 소녀(Xyloto)가 사랑을 찾는 컨셉의 앨범이다. 독특한 컨셉을 세계관으로 코믹스를 제작하기도 했고, 음악적으로도 팝의 요소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앨범인데, 그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된 곡이 ‘Paradise’다.
*콜드플레이는 미국의 빌보드와 영국의 오피셜차트에서 1위를 각각 두번씩 차지했는데, ‘Paradise’는 ‘Viva la Vida‘와 더불어 오피셜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곡이다. (빌보드 1위는 ‘Viva la Vida’와 ‘My Universe’)
5. My Universe (with BTS) (2021)
9집 <Music of the Spheres> 10번 트랙
(하 차오르는 국뽕을 가라앉히고…)
콜드플레이가 BTS와 함께 작업한 ‘My Universe’. 곡의 완성도나 평가나 뭐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BTS의 영향력과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1위에 올린 팬덤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곡. BTS가 없었다면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한국어 가사를 빌보드 차트에서 들을 것이라고?
(하 차오르는 국뽕을 한번 더 가라앉히고…)
6. Clocks (2002)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 5번 트랙
도입부, 전주만 들어도 끝내주는 곡들이 있는데, ‘Clocks’가 바로 그런 곡이다. 시계추 소리를 연상시키는 피아노 소리만으로 그냥 끝.
콜드플레이 2집 <A Rush of Blood to the Head>에는 ‘The Scientist’, ‘In My Place’ 같은 좋은 곡들이 많지만 ‘Clocks’ 특유의 분위기를 뛰어 넘기는 어렵(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7. Yellow (2000)
1집 <Parachutes> 5번 트랙
차트 1위곡, 떼창 단골곡, 골수팬들의 최애곡 등등콜드플레이를 대표할만한 노래를 벌써 6곡이나 언급했지만 그래도 콜드플레이의 노래 중 단 한 곡을 뽑아야한다면 나는 무조건 ‘Yellow’를 고르겠다.
(스포티파이 기준) 콜드플레이를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인기곡. 1집이 나온지 2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곡. 자세한 설명은 지난번에 쓴 글로 갈음하는 것으로.
https://m.blog.naver.com/fulfpiction/223498985266
+ The 7 Best Coldplay Songs Part2
1. Don’t Panic
2. Politik
3. Strawberry Swing
4. Warning Sign
5. Shiver
6. Brothers & Sisters
7. Up&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