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미애 Nov 14. 2024

HONNE - Warm on a Cold Night

작년 초였던 것 같은데, 친구에게서 혼네의 앨범을 추천받고 한동안 꽤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있다. 제임스(James William Hatcher)의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 한 심플하고 간결한 멜로디에 메인보컬 앤디(Andy Peter Clutterbuck)의 소울풀한 음색 조합이 매력적인 듀오. 본인들은 스스로를 ‘Hon’으로 발음한다지만 혼네는 혼네지 뭐.

혼네의 음악은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딱 듣기 좋다. 요즘 나의 새벽 출근길 메이트. 매력적인 곡이 많지만 그래도 혼네하면 ‘Warm on a Cold Night’지. 예전 시몬스 침대 CF에 삽입되어 유명세를 탔던 곡이다. 제목은 몰라도 멜로디를 들으면 ‘아 이 노래’할 것이다. 제목 때문인지 몰라도 쌀쌀한 날에는 더 자주 찾아듣게 되는 곡. 오늘 같은 밤에 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