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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Dec 06. 2022

I Love Mam

며느리와 손주

 

 아들은 미국으로 간 지 16년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3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4년 터울입니다. 막내는 올해에 어린이집을 갔습니다. 며느리가 3명의 아이를 키우느라 많이 힘이 들 겁니다. 그러면서도 세 명의 아이들을 말합니다.     


 “세 명의 아이들이 각기 다른 점이 많아요.”     


 첫째는 아들이고 둘째와 셋째는 딸입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막내딸 이야기입니다. 며느리가 아이를 오전에 어린이집에 맡기고 오후에 데리러 갑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오늘은 아이들에게 말을 가르쳤습니다.
 선생님이 “I love you”라고 말하면 어린이들이 따라 하는 겁니다. 모두 따라 하게 한 다음에 한 명씩 해보라고 시켰습니다. 막내딸 ‘리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No, I Love You, I Love MAM”    

 

이 말을 선생님이 며느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며느리가 ‘아이에게 준 사랑을 아이가 느끼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애착 없는 사랑은 가볍다. - 노먼 브라운 Norman Br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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