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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Mar 08. 2024

본질에 충실

정치

‘직함으로 승부하지 않는 남성과 섹시함으로 승부하지 않는 여성이 좋다.’ 한 광고의 캐치프레이즈    

  

 세상에는 세 종류의 장군이 있다. 용기가 있는 용장(勇將), 덕이 있는 덕장(德將), 용기도 덕도 없지만, 복(福)이 있어서 승리하는 복장(福將)이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격이 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어떤 일에 합리적인 일 처리를 하는 게 아니라, 불합리하게 윗사람의 안위만 살펴서 승진을 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는 이런 유형의 상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상사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인생의 방향이 오직 손바닥 비비기에 있으므로 아랫사람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말로는 직원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정작 일 처리를 하는 걸 보면 윗사람의 안위를 위하는 것이라고 보인다. 


 업무의 본질에 충실하지 못하고 본질 이외의 것에 마음을 쓰는 사람은 잿밥에만 마음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직장에서만 그런 게 아니다. 요즘의 정치판을 보면 국민은 눈에 없고, 윗사람에 눈에 들려는 풍토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직 권력을 잡기 위해 이합집산을 하는 듯 보인다. 

 이건희 회장은 이런 말을 했다. 


“우리나라 기업은 이류이고, 행정은 삼류이고, 정치는 사류이다.”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지만, 자신이 권력을 잡고 명예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정치판에 있는 한 국민이 정치판을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다.      

 남자든 여자든 일에 본질을 처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업무의 본질보다 외형적인 일에 매달리는 경우 본질은 뒤처질 수밖에 없다. 

 정치도 국민의 삶에 나아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정치인의 본질이다. 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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