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네가지 핵심요소
11.22.금. 해야 할 일이 손에 안 잡힐 때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바로 해치워야 마음이 홀가분하다. 그런데 할 일이 있는데도 선뜻 몸이 움직이질 않고 주변만 돈다. 이럴 때는 일을 하지 않아 몸은 편한데 마음이 불편하다. 몸이 편한 것보다 마음이 불편한 게 정신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 왜 사람은 미루는 습관이 있는 걸까?
젊어서는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나이가 많아지니 꼭 해야 할 일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오늘 해도 좋고 내일해도 되는 일들이 생겨난다. 그러다 보니 일을 미룬다.
그래도 오늘 못한 일은 내일은 꼭 하리라. 그리고 미루기에 대한 팁을 읽어 본다.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네 가지 핵심요소
첫째, 동기부여(motivation) : 목표달성에만 매몰된 동기부여나, 외부에서 주어진 동기부여는 지속성을 갖지 못한다. 자기 내면에서 동력을 얻은 동기부여만이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을 담은 비전이 필요하다.
둘째, 자기훈련(discipline) : 비전을 세웠다면 그것을 성취하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며,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비전의 성취를 가능케 하는 전반적인 행동 능력이 바로 자기훈련이다. 미루는 습관을 없애는 실천 방법, 일과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고 부정적인 습관을 없애야 한다.
셋째, 성과(outcome) : 많은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언지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열심히 하면서도 어떤 목적을 위해 애쓰는지를 모른다. 성과는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알고 행동할 때만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 객관성 (objectivity) : 주변 세계와 자기 자신에 대해 잘못 인식한 부분을 파악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객관성을 유지한 사람은 잘못된 지식이나 정보에 쉽게 현혹되지 않고, 자신이 만든 편견과 독선의 늪에 빠지지 않는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도 않는다. 객관성은 약점을 인지하고 그것을 고치거나 보완하기 위한 노력의 출발점이기에 나쁜 습관을 고치는 데 있어 필수적인 태도이다.
페트로 루드비크 지음, 김유미 옮김, 《미루는 습관을 이기는 작은 책》, 비즈니스북스, 2018, 3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