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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Jan 20. 2017

<나란 인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존재

<나란 인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존재), 황상민, 푸른숲,2014.

황상민 교수가 한국인의 심리와 성격에 대한 WPI를 기본으로 한국 사람의 심리상태를 검사하는 톨을 만들었다.  


                     

자기 평가

리얼리스트  realist  / 로멘티스트 romantist  / 휴머니스트 humanist /아이디얼리스트 idealist / 

에이전트  agent


릴레이션 relation / 트러스트 trust / 매뉴얼 manual / 셀프 self / 컬처 culture


타인평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

자기 평가

리얼리스트

기본욕구 : 안정적인 현상 유지, 진실한 관계 유지, 타인을 돕고 지원하기

강점 : 원만한 인간관계와 배려, 공감, 인내, 수용, 안정, 준비 및 조직화

약점 : 우유부단, 열린 사고 부족, 변화에 저항, 타인 의존성


로멘티스트

기본욕구 : 감정, 감성 등 사적인 영역이 침해받지 않는 것

강점 : 감성적, 세심함, 자제심, 협조적

약점 : 비사교성, 의존성, 감정 표현에 서툴다.


휴머니스트

기본욕구 : 재미있는 활동, 사회적 인정과 관심, 사소한 것으로의 자유로움

강점 : 사교성, 친화력, 설득력, 유머, 낙천성, 자유로운 인간관계

약점 : 지나친 자유분방, 충동적, 디테일에 약함, 말이 많음, 일에 관심이 적음


아이디얼리스트

기본욕구 : 자유로운 아이디어, 도전적인 과제, 새로운 결과 성취

강점 : 상상력, 창의력, 주도적, 자유로움, 전문성

약점 :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적음, 배려 부족, 팀워크와 공동체 의식 약함


에이전트

기본욕구 : 질 높은 과제 완수, 자율적으로 일할 시간

강점 : 일에 집중, 계획성, 분석적, 철저함, 정확함, 우수한 품질, 자율성

약점 : 비판적, 감정 표현이 무딤, 계획이 어긋날 때 융통성 부족

타인평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릴레이션 (관계)

특성 : 사교적, 외향적, 활동적, 개방적 태도, 유쾌하고 활동적인 모습을 지향.

상황 : 사람들에게서 에너지를 받으며 사람들 간 침묵이나 고립을 견디지 못함

경험 : 혼자 무언가를 하기 힘들어하며 끊임없이 전화를 하거나 SNS에 접속모임을 가짐


트러스트 (믿음)

특성 : 신뢰와 책임감, 성실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으며 정서적으로 안정죄어 있음

상황 : 주의 사람들에게 믿음직스럽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는 성향

경험 : 새로운 방식이나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긴박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원활치 않음


매뉴얼 (규범)

특성 : 관리, 통제하려는 속성이 강하며, 기존의 틀이나 규범을 준수하려 함

상황 : 자기만의 틀에 맞추려다 보니 고집을 강하게 부리는 경우가 많아 유연성이 떨어짐

경험 : 자기 스타일을 찾지 못할 경우 불안해하고 통념적 규범이나 해결책에 의존


셀프 (자아)

특성 : 개성이 강하며 남들이 보기에 “그래, 너 잘났다!”등의 반응을 쉽게 일으킴

상황 :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중요, 남들에게 자신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크게 하지 않고 혼자서도 잘 지냄

경험 : 타인에 대한 관심과 몰입도가 떨어지고 호기심이 여기저기로 자주 옮겨감


컬처 (향유)

특성 : 지적, 문화적, 감성적, 예술적 향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여유롭고 멋진 문화적 삶을 지향

상황 : 생존이나 성공의 문제보다 즐기느냐가 중요

경험 : 취향이나 코드가 잘 맞으면 다른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어울림



자신의 특성을 알고 타인의 특성을 알려 타인과의 갈등이 줄고 이해의 폭은 넓어지게 된다. 

그 동안 우리가 많이 알고 있던 MPTI 검사는 심리학 교육을 받지 않은 캐서린 브릭스와 그녀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가 융의 이론을 바탕으로 1940년대에 만든 성격검사다. 1921년에 나온 융의 성격유형을 기초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융의 검증을 받지 않은 미완성 성격이론을 임의적으로 연결한 것이다. 1975년 미국의 CPP가 인수하여 상업적으로 히트한 성격검사로 한국인의 성격검사와는 다를 수 있다. 



   황상민 교수가 성격검사를 받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내용을 분석하여 책으로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은 어떤 성격이고 앞으로 어떤 사람과 잘 맞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밋거리다. 

황상민교수는 아이디얼리스트로 생각된다. 머리는 명석한데도 연세대학교에서 어려운 일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점은 내 성격을 알았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다른 사람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겠다는 점이다. 나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나름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심리를 알고 싶고, 심리학에 대해 알려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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