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루 한 줄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중년

❰마흔 이후❱

by 마음 자서전

❰마흔 이후❱ 나의가치를 발견하다 (소노 아이코, 오경순 옮김, 리수, 2012,3판2쇄, 20170619)

서평

일본의 유명 소설가이자 저술가인 저자는 중년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쓴 책이다.

매일 조금씩 중년의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썼다.

중년이 되어야 인생의 깊이를 알게 된다고 말한다. 젊어서는 살기바빠 몰랐던 것들을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된다고 말한다.

우리들은 누구나 어릴 때 또는 청춘시절에 불행이나 탈선 등의 영향으로 상처받으며 성장하게 되지만 그러한 아픈 상처를 스스로 없애버리고 자신의 본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한 때가 바로 중년 이후이다.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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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여러 지식이 늘어나고 삶을 보는 혜안도 넓어지며, 사물을 대하는 눈도 깊어진다. 사람은 서서히 발전한다. 또 죽는 것도 기능이 한 가지씩 못쓰게 되면서 서서히 죽어간다. 때문에 건강을 위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 글쓰기, 책읽기, 그림그리기, 악기배우기 등이 좋은 취미활동이다. 글을 써서 문집을 만들거나 자서전을 써서 가정용 제본기로 한 50권을 만들어 가까운 친지들에게 나누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우리들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스스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계속하며 다른 사람에게는 지시도 명령도 희망도 하지 않는 것이다. 혹시 젊은 세대가 중년 이후 사람들의 행동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설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지 살아가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때인 것이다. 111


자식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말한다.


자식은 어디까지나 친근한 타인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1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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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카톨릭 신자로 수녀가 될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자신의 성격은 수도원 생활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그후로 속세에 살면서도 자기관리를 하기 시작한다. 그는 속세에 살면서도 출가(出家)를 한다고 생각한다.


속세를 살아가면서 출가(出家)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쫓지 않으며, 주는 물건은 감사히 받지만, 주지 않는다 해도 불평하지 않고, 나 자신이 베풀 수 있는 입장이 된다면 과분한 행운으로 생각해 더더욱 감사하며, 검소한 생활을 기분 좋게 생각하고,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모든 물건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며, 천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찬미하고, 부귀영화를 덧없는 것으로 생각해 관망하며 즐기고, 건강이나 병고도 인생 최후의 장식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164


'대체로 인간은 나이가 들어야만 중층적으로 세상사를 관조할 수 있게 된다. 즉, 겉으로나 내면으로나 또는 비스듬히 말이다. 그것은 나이와 더불어 생겨나는 하나의 재능이다.' (2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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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에는 물질보다는 인격을 갖추고 신망을 얻으려고 해야 한다. 먼 훗날 그 사람의 냄새가 기억될 발자취는 물질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적이다.


'중년 이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덕망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일 것이다.' 234(P)


일본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 곳이 있다. 또 일본사회와 한국사회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히 이해하며 읽어야 한다. 중년이 될 나이가 되면 삶의 깊이를 알고 인생을 djejg게 살 것인가를 다시 점검해볼 때이다. 그런 연령대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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