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한줄>
좋으신 주님,
제 인생의 배를 저어 아늑한 당신 항구로 이끄소서.
거기라면 죄와 갈등의 풍랑을 피하여 안전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취해야 할 항로를 보여주소서,
제 안의 분별력을 새롭게 하시어,
저로 하여금 가야할 방향을 바로 찾게 하소서,
비록 바다가 거칠고 물결이 높다 함도,
당신 이름으로 수고와 위험을 뚫고 나가면 마침내
위로와 평안을 얻게 될 줄 아오니,
저에게 바른 항로를 선택할 용기를 주소서,
카에사리아의 바실리우스 Basil of Caesarea, 330~379
그리스도교 철학과 세속 철학을 아울러 공부한 바실리우스는 빛나는 경력을 모두 버리고 카에사리아 부근에서 은둔생활을 했다. 사람들이 그에게 모여들었고 그는 수도자들을 위한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지금도 동방교회에 기초강령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그의 경건함과 지혜로움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자 카에사리아 사람들이 자기네 주교가 되기를 간청했고, 그래서 남은 세월은 당시 유행한 이단들에 맞서 교회의 정통성을 지키는 데 몸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