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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Sep 20. 2017

가진 걸 내려놓고 처음처럼

<Senior Letter>

가진 걸 내려놓고 처음처럼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 너를 보니 대견하고 기특하구나.

처음 직장에 들어 갔을 때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구나. 사람이 무언가를 갖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가진 게 없는 사람은 많은 것을 갖고 싶어 한다. 그래서 도전을 한다. 그런 동기가 있어야 사람은 발전 한다. 

 

처음보다 많이 가졌지만, 지금은 갖고 있는 게 없다고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가진 것을 내려놓는 마음을 가질 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산이 없다고 생각해보라. 무엇을 할 것인가? 

아무 재능이 없다는 가정을 해봐라. 무엇을 배울 것인가?  

법정스님은 ‘무소유‘를 말씀하셨다.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는 말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안 갖고 살 수는 없다 

생각으로라도 내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 필요는 있다. 그래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고, 검소하게 생활하게도 된다.  


미국에서 이제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를 가져 보아라.

그런 결기가 너를 더 굳세게 만들어 준다. 


강원도 강릉에서 작은 미술학원을 하면서 서울의 유명 대학에 학생들을 입학시켰고, 학원을 크게 확장한, 

심명숙은 늦은 나이에 홍익대학교에 편입하여 강릉에서 통학을 하였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싶다면 위기의 신호다.

왜 ‘처음처럼’을 유지하기가 어려운가?

당장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한다.

결코 만족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끊임없이 추구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라. 

21쪽 ❰행동으로 시작하라❱심명숙

처음의 마음을 가지려면 지금 갖고 있는 걸 내려놓는 마음의 용기가 필요하다. 그럴 때 더 큰 것을 가질 수 있다.

무소유 정신은 내려놓을 때 더 갖게 된다고 법정은 말한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역리이다.’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가진 것을 내려놓는 마음을 가질 때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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