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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 한 줄

호모 데우스

미래의 역사

by 마음 자서전

저자 : Yuval Noah Harari.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에서 중세 역사, 군사 문화 전공,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

현재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최근에 ‘역사와 생물학의 관계는 무엇인가?’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동물의 본질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 ‘역사에 정의가 있는가?’ ‘역사에 방향이 있는가?’ ‘역사가 전개되면서 사람들은 더 행복해졌나?’ 등 거시사적인 질문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저서 :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서평

인류의 역사를 통해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떤 세상이 될 것을 말하는 책이다. 부제가 ‘미래의 역사‘이다. 미래의 역사란 말은 합당하지 않은 말 같지만 미래의 역사를 미리 써보는 예언서와도 같다.

인류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정이라고 한다. 4차 산업이 되어도 우정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필요하게 된다.

우리는 의미의 그물망에서 산다. 허구의 그물망과 실재의 그물망이다. 역사적으로 허구의 그물망에 고통 받은 사람들이 많다. 북한의 김정은이란 허구의 그물망이다. 그들은 허구란 걸 모르고 살 수도 있다. 십자군전쟁 때 나서가 전사하면 천당에 간다고 청년들을 선동하였다. 역시 허구의 그물망이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만든 힘도 허구의 힘이었다. 21세기에는 허구의 힘이 더욱 성장할 것이다. 때문에 실재와 허구를 잘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지식을 요구하게 된다. 그래서 지식을 많이 익히고 활용하고 경험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세 종류의 자원이 존재한다. 바로 원재료와 에너지이다. 하지만 실은 세 종류의 자원이 존재한다. 원재료, 에너지 그리고 지식이다. 원재료와 에너지는 고갈된다. 사용하면 할수록 줄어든다. 반면지식은 성장하는 자원이다. 사용하면 할수록 늘어난다. 실제로 당신이 지식의 총량을 늘리면 그 지식은 당신에게 더 많은 원재료와 에너지를 준다. 194


경험은 세 가지 주요 성분인 감각, 감정, 생각으로 이루어진 주관적 현상이다. 특정 순간의 내 경험은 내가 감각하는 모든 것(열, 쾌락, 긴장 등),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사랑, 두려움, 분노 등), 내 마음속에 떠오른 모든 생각으로 구성된다. 329

그 외에 감수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감수성 없는 경험보다는 감수성을 지닌 경험을 하하

경험과 감수성은 끝없는 고리로 이어져 서로를 강화한다. 감수성 없이는 어떤 것을 경험할 수 없고, 다양한 경험을 하지 않으면 감수성을 개발할 수 없다. 감수성은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어서 키울 수 있는 추상적인 소질이 아니다. 그것은 실제로 사용해야만 무르익고 성숙해지는 실용적 기술이다.


종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앞으로 신흥 종교가 나온다. 즉 기술인본주의와 데이터교가 등장한다.

기술 인본주의는 신을 믿기 보다는 기술에 의지하여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데이터교는 알고리즘에 많은 데이터를 저장함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의학은 발달하여 인간은 병을 앓지 않고 살 수 있게 된다. 피한방울, 침을 분석하여 질병을 미리 알 수 있어 예방이 가능하다. 마음의 병도 고치기보다는 기분을 향상시키도록 된다고 보았다.


세 번째 천년이 시작된 지금, 자유주의적 인본주의가 기술 인본주의에 자리를 내주고, 의학의 초점이 점점 환자를 치료하는 것보다 건강한 사람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맞춤에 따라, 우리는 완전히 다른 종료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의사들, 공학자들, 고객들은 더 이상 마음의 문제를 고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마음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한다. 492

역사에서부터 미래까지 많은 걸 다룬 책이다. 600페이지가 넘는다.

독서 중에 감기가 걸려 열흘 넘게 읽었다.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 한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미래를 예언하듯이 썼다.

아마존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45개국에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스토리텔러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다.

미래가 궁금한 사람들은 읽어볼 책이다. 역사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역사를 공부한 사람이라 미래를 보는 눈도 예사롭지 않다.

《호모데우스》 미래의 역사 (유발 하라리, 김명주 옮김, 김영사, 2017,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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