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 동요>
밤
따끔이 안에 빤빤이
빤빤이 안에 털털이
털털이 안에 오독이
작품해설
밤의 표면은 가시가 있다.
만지면 가시가 '따끔'하게 찌른다.
가시를 벗기면 '빤빤'한 모양이 나온다.
빤빤한 밤을 벗기면 털이 '털털'하게 난 속껍질이 있다.
그걸 벗기면 오도독하고 맛있는 밤을 먹을 수 있다.
밤을 따서 먹는 과정을 시각과 청각으로 묘사하였다.
80 여 년 인생을 돌아보며 마음 속에 한 줄, 시(詩)속에 한 줄, 책 속에 한 줄을 쓰면서 마음 공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