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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하루 한 줄

《칭찬의 기술》

어크날리지먼트(acknowledgement)

by 마음 자서전

칭찬을 어떻게 하는가?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어크날리지먼트라를 말한다. 에너지가 많을수록, 다양할수록 좋다고 말한다.

충고의 방법도 말하고 있다.


코칭에서는 에너지 공급에 관한 것을 ‘어크날리지먼트(acknowledgement)라고 부른다. 이 어크날리지먼트는 에너지 공급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공급방법이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상대를 더 멀리까지, 그리고 목적지까지 움직이게 할 수 있다. 7

어크날리지언트란 코칭 기술의 일종으로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행위와 언어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어크날리지언트의 효과는 승인을 통해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의욕을 증진하는 것이다.

충고를 할 때는 상대에게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자네는 어떤가?” No라고 답해도 상관없다. 그럴 권리가 상대에게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충고하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크날리지먼트는 상대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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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어크날리지먼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메일에 곧바로 답장을 보내는 행위는 상대에 대한 어크날리지먼트가 된다. 반대로 차일피일 미루면서 답장을 하지 않는 것은 그를 그 정도로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가 된다. 79

맞장구를 잘 치는 사람들은 그 말이나 몸짓 하나하나에 ‘당신을 인정한다.’는 어크날리지먼트가 담겨 있다. 때문에 마주하고 있어도 얘기하기가 무척 편한 것이다. 99

단순히 칭찬하는 것이 어크날리지먼트가 아닙니다. 자네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멤버의 일원으로서 인정한다. 이러한 것을 전달하는 모든 행위와 말이 어크날리지먼트입니다. 175


게이오 대학이 야구팀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힘든 일을 시킬수록 작은 재능, 노력을 칭찬해야 사기가 오른다.

아무리 고난도의 훈련을 시키더라도 일방적으로 명령하지 않고, 학생의 시점에서 그들이 훈련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3군 선수까지 일일이 재능이나 노력 등을 칭찬했다.

감독으로서 중압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말과 행동을 통해 ‘너희의 존재를 인정한다. 가치를 인정한다.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불어넣은 것이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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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기술》 (말 한마디로 사람의 기를 살리는, 스즈키 요시유키, 최현숙 옮김, 기획출판 거름, 2010, 20180111)

저자는 칭찬의 여러 유형에 대해 말한다.


컨트롤러형: 야심만만한 행동파로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일을 진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한다. 결단력이 있고 표현 방법도 단도직입적이다. 진행 속도도 빠르고 자신의 속도에 상대를 맞추려한다.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타인에게 내비치는 일이 없고, 감정을 표현하는 데도 서툴다. 타인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고, 사람을 컨트롤하려고 한다. 의리나 인정은 매우 두텁고, 다른 사람의 의지해 오면 거절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


프로모터형: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소중히 여기고, 타인과 활동성 있는 일을 함께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맺고 끗는 것이 확실하고, 또 능숙하기도 하다. 매사에 자발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호기심도 강하고 즐거운 인생을 꿈꾸고 지향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그를 좋아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잘하지만, 중장기 계획을 세우거나 계획대로 진행하는 대는 서툴다.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말할 때 몸짓이나 손짓이 큰 것이 특징이다. 117


서포터형은 타인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협력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주위 사람의 기분에 민감하고, 배려도 잘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 자신의 감정은 억제하는 편이고, ‘노No라는 말을 가능한 피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내놓은 제안이나 요구에 소극적이다. 또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애널라이저형은 행동하기 전에 많은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고, 계획을 세운다. 일을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매사에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 또 완벽주의자여서 실수를 싫어한다. 반면에 변화에는 약하고 행동은 신중하다. 사람과의 관계도 신중하고,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다. 조언자나 해설자와 같은 ‘방관자’가 되기 싶다.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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