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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Jun 07. 2018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

《인생 후반, 어디서 뭐하며 어떻게 살지?》

《인생 후반, 어디서 뭐하며 어떻게 살지?》 (이성동, 김승희, 좋은책만들기, 2017, 20180323)

젊어서는 젊을 줄 알았지, 늙어서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산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늙어서 존경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사람에게 신세를지지 않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주제를 놓고 고민할 때 읽어볼 책이다.


인생 후반전의 꿈을 꿀 때 고려해야 할 네 가지

1. 빠를수록 좋다. : 인생 후반전 50년 동안 현역으로 살 수 있는 꿈과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2. 원대한 꿈을 꿔야 한다. : 조금만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꿈이 아니다. 상상 이상의 노력과 역량을 집중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상태나 수준이어야 한다. 

3. 실천할 수 있고 도달 가능한 꿈을 꿔라. : 인생후반전의 꿈은 당신의 능려과 역량을 발휘해서 죽어라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꿈이어야 한다. 

4. 평생 현역을 꿈꿔라. : “내 꿈은 연기하다가 죽는 것이다.”라는 어느 유명 연기자의 말처럼 평생 현역으로 살겠다는 꿈을 꾸어라. 79 –83

인생 후반전에도 일하며 살아야 할 다섯 가지 이유

1. 퇴직 후 50여 년을 더 살아야 한다. 
 노후준비가 잘 됐으니 일하지 않고 소비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지내다보면 무료함과 지루함을 토로한다.

2.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금전적 노후준비가 안 된 시니어들은 일을 해서 가능한 한 빨리 노후준비를 끝내야 한다. 
 금전적 노후준비가 된 사람도 소비하는 삶은 금방 싫증이 나고 무료함을 느낄 수 있다. 일하며 사는 데서오는 성취감을 얻고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명예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번 돈으로 손주들 용돈을 주는 즐거움, 주말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있다. (--) 일하는 즐거움을 얻으려면, 일 자체를 즐겁게 생각하는 것과 자신의 재능으로 창업이든 재취업을 하는 것이다.

4.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성취감, 즐거움과 관련된 일은 주로 자신을 위한 일이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은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일이다. 자원봉사와 자선활동을 하는 걸 말한다. (---)
 앞만 보며 사는 삶 대신 옆도 살피고, 뒤로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한다. 

5.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잘 유지할 수 있다. 
 인생 전반전은 상사,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등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이 중요했다. (----) 하지만 이제는 가장 가까운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배우자, 자녀 등과 좋은 관계를 맺으려면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것이다.85-92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 다섯 가지

1. 전 직장, 전 직무와 관련된 일
 퇴직 후 창업을 하려면 퇴직 5년 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전 직장과 관련된 일을 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다. 전 직장에서 의사결정 라인에 있는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2.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게 좋은 다섯 가지
 1)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다보면 삶이 점점 무료해질 수 있다.
 2. 인생 후반전에 하는 일은 가치를 만드는 일이어야 한다.
 3) 연령에 따라 좋아하는 일도 변한다.
 4) 어떤 일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5) 좋아하는 일을 하면 생긴다는 열정은 우선순위를 매기기 어렵다.

잘하는 일
 미시간 주립대의 잭 햄브릭 교수 연구팀은 2014년 1만 시간의 법칙이 잘못됐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선천적으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을 따라잡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학술 분야에서 노력한 시간이 실력의 차이를 결정짓는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공부에 재능이 없는 96%의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해도 공부 재능 있는 4%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음악, 스포츠, 체스 등의 분야는 실력을 높이는 데 노력의 비중이 20~25%였다.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즐겨라. “좋아하는 일은 내게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잘하는 일은 더 나은 미래를 준다.” 
 

4. 새로운 일
 계속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
 1) 하고 있는 일이 사라져 버리거나 거의 명맥만 유지하는 일들이 나타난다.
 미래에는 단순노무직은 사라질 수 있다. 반면 작가, 화가, 연예인, 요리사 등 창의성이 요구되는 일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70세 전후가 되면 하던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5~10년 더 일할 수 있는데도 현실은 더 이상 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75세 정도에 하던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더라도 일을 해야 한다. 
  단, 그 일이 자신이 잘하거나 잘할 수 있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 또 100세까지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3) 건강에도 좋다.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다. 
 4)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멈추는 순간 인간은 과거의 세계에 살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시니어들은 과거에 했던 일을 반복하면서 과거에 갇혀 산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은 다르다. 미래의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만들기 때문이다.
 첫째, 잘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라. 
 둘째, 남들이 안 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
 셋째, AI나 로봇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의 새로운 일을 하라.
 시니어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은
 가. 나만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
 나.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일
 다. AI나 로봇 관련 새로운 일
 

5. 보람된 일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뭘까?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소유를 위해 살았던 것은 다 없어진다.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는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 128
 

더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

- 등산, 걷기 운동을 하라.

- 버스나 전철을 타지 말로 걸어라.

- 엘리베어터도 타지 말고 계단으로 올라가라.

- 최대한 몸을 귀찮게 하라. 소식을 하라.

- 음주, 흡연을 삼가라.

- 잠을 충분히 잘 자라.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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