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 동요>
<해 나오기를 바라며>
해야 해야 나오너라
구름 속을 나오너라
앞뒤 문을 열어놓고
물 떠 먹고 나오너라.
북을 치며 나오너라.
제금 치며 나오너라.
작품해설
아이들이 냇가에서 물놀이를 할 때 불렀던 노래다.
물놀이를 하려면 땡볕이 내려 쪼여야 된다.
햇볕이 나오지 않으면 물속에서 나올 때 춥기 때문이다.
물 떠먹고 나오너라. (물장구를 연상하며)
북을 치며 나오너라. (발장구를 연상하게 만든다.)
제금 치며 나오너라. (제금은 장단을 맞추는 악기로 알려졌다. 두 개가 짝을 이룬다, 무속에서 널리 사용하며, 햇님과 달님을 뜻하기도 하고 남녀를 말하기도 한다.)
지역마다 다른 버전이 존재한다.
<해야 나오너라>
해야 해야 나오너라
김칫국에 밥 말아 먹고
꽹과리치고 장구치고
발가벗고 나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