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위선

詩요일

by 마음 자서전

착한 위선


가난했던 옛날


가운데 토막은 아빠가

꼬리는 아이들이


엄마는 생선대가리

어두일미(魚頭一味)라고 했다.



돈 없던 시절


싸구려 사과를 사서

큰 사과는 아빠가

작은 사과는 아이들이


엄마는 흠집 난 사과

농익은 게 맛있다 했다.


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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