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를 돌아보니 이런 저런 글쓰기를 많이 했다.
큰 성과는 없었지만 나름 좋은 일도 있었던 듯 싶다.
올해는 장편을 기획하고 있고 단편도 많이 쓸 계획이다.
등단이 늦어 대학을 안 가서 그런가 혹은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곳을 다녀야 하나 고민 한 적 있었다. 물론 그런 여유가 없어 고민해 봤자지만 그래서 이론서를 읽기 시작했다.
다 읽지 못했지만 조금씩 필요한 부분을 읽었다.
동화 시 소설 그림책 이론서를 수필과 동시 이론서는 기다리는 중이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많이 읽으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독학으로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책읽기와 글쓰기를 병행하면서 도움은 되었지만 그렇다고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까 더 부담스럽고 더 욕심이 생겨 더 안 써졌다. 그렇다고 멈출수는 없다.
올해는 기쁜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