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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우 Jan 10. 2019

<오버워치> 솔저76이 게이로 밝혀진 후 확인된 것

일간 박현우 11호, 1월 10일자 글이 배포됐습니다.

<<오버워치> 솔저76이 게이로 밝혀진 후 확인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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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기준 1월 7일, 블리자드의 게임 <Overwatch>(오버워치)에 동성애 캐릭터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추가”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2016년에 게임이 출시할 때부터 존재하던 캐릭터였는데, 게이라는 것이 이제서야 밝혀진 것 뿐이니까. 이런 설정은 ‘아나’를 다룬 단편 소설 <Bastet>(<바스테트>)를 통해 알려졌다. 소설에 의하면 ‘솔저76’(잭 모리슨, 남성)은 빈센트라는 연인이 있었는데 오버워치라는 집단에 합류하기 위해 이 관계를 포기한다.


솔저76은 전형적인 미군 캐릭터다. 미국인 남성이고, 별명이 솔저고, 스킨 중에는 성조기를 두른 듯한 것도 있다. 또, 76이라는 숫자도 미국과 긴밀히 닿아있다. 1776년,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등 5인이 기초한 독립선언문이 만장일치가 되면서 미국은 독립하게 된다. 해서, 76은 미국에서 자유, 정의를 상징하는 숫자로 쓰인다. 미국의 각종 콘텐츠에서는 숫자 76이 자주 쓰인다. 최근에 게임사 베데스다는 <Fallout 76>이라는 게임을 출시했고, 영화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유인원들이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인간들에게 전쟁을 걸 때도 76이라는 숫자가 등장한다. 이쯤되면 솔저76이 얼마나 미국스러운 캐릭터인지 더 설명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전형적인 금발의 백인 미군 캐릭터가 동성애자라는 게 알려지자마자 지지와 함께 <오버워치> 개발사인 블리자드에 공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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