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나쁘다

가난의 DNA 버리기

"돈이 웬수", "돈 때문에", "돈이 문제라서"


많이 들어보신 말인가요? 아니면 한번도 안 들어보셨나요?


저는 어릴 적 식탁에서 자주 들었던 말이에요.


그 말들은 밥과 함께 삼켜졌고, 제 핏줄에 스며들었어요. 가난의 DNA가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권 베스트셀러를 쓰고, 비즈니스를 위한 책쓰기 강의와 AI 검색노출과 SEO, 콘텐츠 마케팅 자문을 하고 있는 신태순입니다.


오늘은 제가 20대 후반부터 고민하고 직접 부딪혀가며 깨달은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돈에 대한 관점, 그리고 가난의 DNA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요.



돈은 억울하다: 가난의 DNA가 만든 착각


돈은 죄가 없고, 돈은 선악이 없어요.


하지만 돈은 평생 욕을 먹어왔죠.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전부 돈의 등에 짊어지웠습니다. 돈은 한마디도 하지 못했어요. 재판도 없이 유죄 판결을 받은 셈이에요.


돈은 자기 역할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좋은 사람에게 돈이 생기면, 그 사람의 좋음이 더 크게 비쳐요. 나쁜 사람에게 돈이 생기면, 숨겨두었던 어둠이 드러나죠.


돈은 그저 돋보기입니다. 우리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더 크게 비추는 렌즈일 뿐이에요.


그런데 저는, 그 억울한 돈을 저주했었습니다.




가난의 DNA는 어떻게 대물림되는가


"돈 때문에." "돈만 있으면." "돈이 웬수야."


어릴 땐 이런 말들이 크면서 저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전혀 몰랐어요.



돈 많은 사람에게 밥을 얻어먹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돈만 많았으면 이렇게 안 살지"라는 이상한 자존심을 키웠죠.



모든 문제를 돈 탓으로 돌리면 그 순간 자기 자신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속일 수 있습니다.



돈을 탓하며 얻는 면죄부. 얼마나 편리한 장치인가요.


그리고 그 면죄부는 저를 천천히 죽였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의 미래를 죽이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뻔한 미래의 모습


돈 탓만 하는 20대 후반, 제 미래는 보나마나 뻔했어요.


메타인지가 무너지고, 사회적응은 어려워지겠죠. 사람들은 떠나고 반성 대신 그들을 저주하고 탓을 할 것입니다. 그림자에 휩싸인 채, 세상과 돈만 탓하는 고집불통이 되겠죠.


자책과 자기합리화를 오가는 정신분열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험한 인간이 되는 거예요.


40살이 넘은 지금 돌아보니, 이런 과정을 겪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목격했고, 목격하는 중입니다.


20대 후반, 저는 다르게 살기로 결심했어요.




저런 미래를 맞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자 마인드셋을 배우기 위해 지불한 대가


저는 일부러 부자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찌든 가난 속에서도 부자의 DNA를 물려받아 자수성가한 사람들이에요. 선대에 큰 사업가 집안이었다가 몰락했지만, 현명한 부모에게 부자의 관점을 대화로 물려받은 사람들.


졸부나 성공만 한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부자 DNA를 물려받은 부자들은 달랐어요. 돈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도구로 봤죠. 삶의 주인이 자신이었어요. 졸부들의 찌질한 태도와는 다른 우아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원하는 부자를 만나기 위해 그런 분들의 책을 100권씩 사서 집에 초대했어요.


매번 그들의 선호를 파악해서 각자에게 맞는 선물을 들고 갔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돈 한푼 받지 않고 그들에게 수익을 만들어드렸죠.


저는 라면을 먹어도 그들에게는 근사한 식사를 대접했어요. 무리해서 해외까지 따라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변에서는 저보고 미쳤다고 했고, 호구라고 했고,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가난의 DNA를 깨부수려면, 과거의 내가 죽어야 한다는 것을요. 그리고 죽음에는 제물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저는 제 시간과 돈과 노력을 태웠어요. 남 탓하며 움츠리던 그 찌질한 저를 화장하기 위해서요.


그들에게 질문하고, 제가 바꿔야 할 것들을 치열하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뭐든 바로 실행했고, 바로 실행하는 과정을 그들에게 공유하고 그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또 전했어요.


그 분들은 또다른 부자들에게 저를 소개했고,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서 저는 다양한 부자들의 태도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변화는 단순한 깨달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몸으로 반복하며 뼈에 새기는 것만으로 이뤄지지요.



부자로부터 받은 지갑: 가난의 DNA가 옅어지는 순간


그렇게 산 지 몇 년...


천 억 넘는 연 매출의 사업가가 저에게 지갑을 건넸습니다.


자신이 10년 동안 쓰던 지갑이었어요.


"10년 동안 이 지갑의 주인을 찾았는데 그게 자네야."


자신이 수조 원대 부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저에게 선물로 준 것입니다.


"이 지갑에 얼마나 많은 현금이 담겼을지 아마 상상도 못 할 거야."


저는 10초 정도 얼어붙었어요.


지긋지긋한 가난의 DNA로 살던 인간. 모든 것을 돈 탓으로 돌리던 인간. 그런 내가 이 지갑을 받을 자격이 있나?


하지만 그분은 제 안에서 무언가가 바뀌고 있다는 걸 먼저 봐주셨습니다.


벌써 10년도 더 지났지만 그 순간은 여전히 생생히 기억납니다.


혐오하기만 했던 제 모습에서 처음으로 '나는 달라지고 있는지도 몰라'라고 스스로 허락한 순간.


그 지갑은 지금도 제 곁에 있어요. 잘 모시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가죽 조각이 아닙니다.



제가 어디서 왔는지를 잊지 않게 해주는 물건이에요.


가난의 DNA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제 안의 그 괴물은 완전히 죽지 않았어요.


지금도 돈이 조금만 벌리면, 공포심이 생깁니다. 그 돈이 다 나갈 것 같은 두려움. 손에 쥔 것이 언제든 사라질 거라는 불안. 그러다 정말 위기가 오면 "내가 그렇지 뭐"라고 자책해요.


돈으로부터 초월하자고 다짐하지만, 돈에 따라 제 호흡이 흔들리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이 뗄 수 없는 가난의 DNA입니다. 평생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그래서 저는 죽이려 하지 않아요. 대신 인정합니다. 제 안에 그놈이 있다고요. 그리고 그것을 데리고 삽니다.



통제하며, 경계하며, 함께.


부자 마인드셋의 핵심: 돈에 대한 관점 바꾸기


제가 자녀에게, 혹은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은 건 돈이 아닙니다.


운이 좋지 않으면, 거대한 자산도 한 순간에 날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의 DNA를 갖추고 있으면 어떤 순간에도 다시 이전보다 더 큰 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하고 싶은건 부자 집안들에서 대대로 전해오는 검증된 부자의 관점이에요.


그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다보면 공통점들이 계속 보입니다.


진짜 부자는 환경과 남 탓을 하지 않아요. 용서와 감사를 가까이 둡니다. 신에게 맡겨야 할 것이 대부분이라서 겸손해요.


절대 급하게 결정하지 않습니다. 결정했으면 모든 집중을 다해요.


위기는 성장의 기회이며, 신이 주는 선물로 바라봅니다.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지만, 그래서 이왕이면더 즐기려 해요.


아이에게 필요해보이는 모든 것을 해주지 않고,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 스스로 책임도 지게 합니다.


잘 모르면 방치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요.


작은것에서 부터 태도가 다릅니다.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으며, 누구에게나 깍듯하게 인사합니다.


졸부들의 행동과 진짜 부자 집안의 행동은 확연히 다릅니다.


모든 것이 돈 문제라고 생각하면, 자기 면피는 되지만 그 이후 모든 선택은 돈에 의존적으로 바뀌어요.


자신을 변화시켜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나는 멈추고 돈만 커지면, 돈에게 먹힐 뿐입니다.



가난의 DNA를 끊기 위한 동료들


저는 여전히 멀었어요.


하지만 주변에는 저처럼 가난의 DNA를 인식하고, 진짜 부자의 DNA를 물려주는 데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함께합니다. 옛날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켜봐요. 서로의 괴물을 직시하도록 도와줍니다.


돈은 따라옵니다.


내가 훌륭한 태도를 갖추고, 훌륭한 사람이 되면요.


또 부자들은 그런 사람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돈은 억울합니다. 돈은 우리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더 크게 비췄을 뿐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는 저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 더 크게 비춰질 준비를 하고 있는가?


오늘도 그 지갑을 들여다보며 그 질문을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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